비룡소 연못지기로 활동을 하면서 받은 첫 번째 책입니다.
유명한 책이더라고요. 함께 활동하는 다른 분들 중 이 책을 이미 갖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름만 듣고도 아~ 그 책!! 유명해~이러시더군요.
바로 ‘옷을 입자 짠짠’입니다.
책 뒷표지에 보니,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이렇게 적혀 있네요^^
만2살 이후부터 아이는 독립심이 생기면서 뭐든지 혼자 하려고 고집도 피울 시기죠?
옷 입고 신발 신을때, 아이와 부모가 실랑이 하거나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는데, 그 때 놀이처럼 시작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옷 입기 순서에 따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까꿍 형식으로 진행돼요.
우선!! 보드북이라 특튼하고, 코팅지로 처리 되어 낙서나 먼지가 묻어도 티슈로 살짝 닦아내면 깨끗해 진답니다.
그리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요. 모서리 마감이 둥글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안전하고 그만큼 책을 만들 때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보드북이며 모서기라 둥글게 처리 되어 있다면 제작비가 더 높아 진다는 사실..)
또!!!~ 플랩북이라서 종이를 들춰보면서 까꿍 놀이도 하고, 각 신체부위의 명칭도 익히면서, 손가락 발가락을 세면서 숫자 놀이도 함께 할 수 있어요.
천으로 바느질을 하여서 책을 만든거 같아요.
책 설명에는 섬유 꼴라쥬 기법이라고 적혀있네요.^^
표정이 살아있죠?ㅋㅋ 아동들 뿐만 아니라 성인이 봐도 너무 사랑스러워요.ㅋㅋㅋ
머리에 옷을 집어넣으며 영차영차 낑낑 거리는 모습입니다.ㅋㅋ
얼굴까지 새빨게져서 열중하는 승욱이의 모습이에요.
옆에 초록 원숭이? 와 꼬꼬닭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승욱이의 옷입는 과정을 도와준답니다.
승욱이 표정도 살아있지만, 두 친구들의 표정도과 몸짓도 눈을 뗄 수 없어요^^
드이어 나왔습니다.ㅋㅋ 자 이제 옷에 머리 넣기는 끝.
옷에 머리 넣기 성공한 승욱이의 뿌듯한 표정~ㅋㅋㅋ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이죠?
하지만..다음 과제가 있었으니,,,
바로 손!!
손이 나올차례가 되어 또 낑낑 거리며 꼬물꼬물 손가락부터 손을 옷에서 뽑아?내지요~
손가락이 나오면 손가락 모두 잘 나왔나 하나 둘 셋 넷 다섯!~ 숫자도 세어주고
두 손을 모두 빼내었다면 이제 배꼽도 덮어줘야 겠죠?
우선 배 덮기 전에 배꼭에게 인사도 하고~^^
“배꼽아, 안녕”~
ㅎㅎㅎㅎㅎㅎㅎ너무 이쁘죠?
배꼽에게 안부 인사도 하고 잘 덮어주고 끝이 아니죠..
바지도 입어야죠.
엉덩이 허벅지, 다리, 발가락의 순서도 기다린답니다.
ㅋㅋ 다 입고나서 옷 입는 건 참 재밌다며 모두 기뻐한답니다.
이렇게 옷 입는 과정을 놀이와 결합시켜서 알려준다면 아이들도 빨리 익히고 배울 것 같아요.
‘옷을 입자 짠짠’는 아기들의 즐거운 생활 길잡이 시리지 중 한권인거 같은데, 나머지 책들도 함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옷을 입자 짠짠(옷 입기)
숟가락 들고 냠냠(밥 먹기)
생일 축하해, 훅(가족 명칭 알기)
이렇게 3권이 시리즈 인데, 앞으로 더 다양한 길잡이 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