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스쿨8: 게임을 딱~ 조절하는 책>
오늘 비룡소에서 온 책을 받자마자 스르륵 읽어내렸다.
역시.. 이것이 만화의 힘인가 보다.
<마인드 스쿨> 시리즈는 아이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을 소재로 삼았다.
재미있게 공감하면서 자신감, 화해, 우정, 배려 등을 배워가는 과정이다.
우선, 순정만화 같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반에서 1등만 하던 도현이는
우연히 하게 된 게임에서 실력을 뽐내며 게임으로 빠져들게 된다.
성적은 떨어지고,
엄마의 정보까지 모래 가져와 12시 이후에도 게임을 하는데….
게임에 점차 빠지는 도현이를 걱정한 과외 선생님에게,
“선생님, 저 그동안 공부는 진짜 많이 했거든요. 친구들이 놀 때도 매일 학원에만 있었으니까요. 그동안 공부한 거에 비하면 이 정도는 돌아도 돼요. 아니,,, 오히려 멀었죠. 다른 애들도 다 게임하잖아요.”
라는 말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게임을 통해 친해진 아이들,,
또 게임 밖으로 나와 더욱 친해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손쉽게 우리 아이들이 접해보았으면 좋겠다.
또한, 책 마지막 <천근아 선생님의 토닥토닥 한마디>는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된 소아청소년 정신과 천근아 교수님이 가정에서의 게임지도에
도움되는 말들을 만화로 잘 정리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