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스쿨을 접하기 전에도 마인드스쿨이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인 책이라고 하길래
겉표지만 보고 가볍게 읽고 넘기는 그렇고 그런 아동소설이라 평가하고 넘겨버렸답니다
그러다가 마인드스쿨의 신간 게임을 그만둘 수 없어! 를
펼쳐본 순간…
왜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평가를 했을까 후회를 했네요
그리고 이 책이 왜 인기가 있는지도 바로 알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학습만화를 읽는건 허용을 하고 있는 편이지만
아이들의 고민을 담은 인성만화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크게 정보가 부족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라는 소재로
꼭 학습적인 것만 적어나가야 하는건 아니였을텐데 말이죠
어쩌면 딱딱할수 있는 아이들의 어려움등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풀어내는것이 아이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일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거기에 인성만화라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도록
세계 100대 의학자, 연대 소아정신과 교수 천근아 선생님이 기획한 제대로 된 인성만화책이라는거~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만화책”
정말 딱 한 줄로 마인드스쿨을 제대로 표현한 말 같아요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이 아이들의 마음을 순화시켰고
아이들 인성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머릿말의 이야기 처럼
마인드 스쿨은 아이들의 인성을 위해 마구잡이로 쓰여진 만화와는 다르게
제대로 된 기획과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제작이 되어 있어
더 마음에 듭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던 모범생이던 도현이는
처음 접하게 된 소드마스터라는 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그 관심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던 도현이는 점점 더 게임속으로 빠져 들어
공부도, 학원도 소홀히 하고 게임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핸드폰 결재를 하고
엄마의 주민등록으로 성인인증을 받게 될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인성 아동만화 마인드스쿨의 이야기는
우리의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만한 일들을 소재로 사용했기 때문에 더 눈에 들어오네요
성격상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
친구들 사이에서 주도해서 아이들을 끌고 나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소극적인 친구들은 피할수 있는 공간으로 게임에 빠진다거나
몰입할 다른 대상을 찾곤하는것 같아요
친구들에게 있으나 마나 했던 존재였던 도현이가
게임을 잘한다는 이유로 갑자기 모든 친구들의 관심을 받게 된 순간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그 관심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서
더~ 게임에 빠져들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인성 아동만화 마인드스쿨의 경우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을수 있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네요
게임을 그만둘 수 없어! 에서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게임 대신 검도를 시작하고 새롭게 친구를 사귀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지만
현실에서도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되기는 힘든것 같아요
천근아 선생님의 토닥토닥 한마디를 통해
엄마나 아빠가 읽어도 좋을 만한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속 마음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실제적인 해결방법을 통해 아이들에게 직접 적용을 해볼수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네요
저희집 꼬마들도 보면… 게임 시간을 정해 놓고
언제까지 하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얼마 남았다고 이야기를 해줄때는
순순히 게임을 끄는데
가만히 놔두었다가 갑자기 확~ “끄란말이야~” 버럭!! 할 경우는
꼭 반발을 하는것 같아요
만화와 게임을 좋아하는 넘버원
본인의 이야기도 조금 포함된 인성 아동만화 마인드스쿨을 진지하게 읽습니다~
감정적으로 성장기에 들어섰구나 싶어지는 초딩2학년
그래서 엄마 아빠와도 점점 감정싸움이 시작되네요
말은….. 엄마, 아빠 말만 듣는 그런 아이는 필요없어!! 라고 하지만
막상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할때
“왜 자꾸 말대꾸야~” 이렇게 나와지니 참으로 모순입니다 ㅜㅜ
아동만화를 꼭 학습적인 면에서 활용하는 것보다
이렇게 아이들의 인성을 위해 같이 읽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마인드스쿨 다른 이야기들도 꼭 같이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