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신간 <걱정을 깜박한 꼬물이>입니다. 걱정이참 많은 저도, 걱정이 없는 남편도, 아직은 마냥 해맑은 28개월 남자아이도 재미있게 읽은 이 책, 오늘 소개하고 싶어요. ^^
꼬물이는 참 걱정이 많은 아이입니다. 침대 속에 누워 별의별 일을 상상하네요. 번개에 맞진 않을까, 다리가 무너지지는 않을까 하고요. 주로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을 두려워하네요.
그런 꼬물이의 성격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닷가에 사는 이모가 초록 목걸이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쓰던 목걸이인데, 아주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해요. 멋진경험을 하게 하는 목걸이라 해요. 꼬물이는 그 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나에게 뭐든 할 수 있다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듯하고, 또 계속 걱정이 되기도 해서 말이지요.
그런 꼬물이의 성격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닷가에 사는 이모가 초록 목걸이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쓰던 목걸이인데, 아주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해요. 멋진경험을 하게 하는 목걸이라 해요. 꼬물이는 그 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나에게 뭐든 할 수 있다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듯하고, 또 계속 걱정이 되기도 해서 말이지요.
준비만 한나절이 걸린 꼬물이. 어때요 그래도 세상을 여행할 결심을 한게 어디입니까. 그런데 어쩌지요. 이런 꼬물이가 새에게 잡혔네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물고기에게 먹히기도 했어요. 그런데도 꼬물이는 살았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정말 목걸이에는 멋진 힘이 있는 것일까요?
험난한 여행의 끝에 신나는 파티에 도착했습니다. 온갖 곤충들이 다 모여 있네요. 즐겁게 놀고 이야기하며 꼬물이는 여행을 잘 했다 생각하지요. 그리고 걱정을 이겨낸 자신이 정말 기특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큰 일이 생깁니다.
바로 목걸이가 끊어진 것이지요. 여지껏 목걸이에 의지하여 여행을 계속한 꼬물이인데 목걸이가 없어졌으니 어쩌면 좋을까요.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걱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걱정을 이겨내라 용기를 주는 계기가 필요하지요. 아마 이 책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걱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걱정을 이겨내라 용기를 주는 계기가 필요하지요. 아마 이 책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