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 찰칵! 금지된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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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불안을 공포로 표현한 어린이 공포소설 구스범스~

입소문 만으로도 과연 어떤 책일까 늘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구스범스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

 

책을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게 만드는 구스범스~

전에 없던 집중력을 발휘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낡은 저택 지하실에서 카메라를 발견한 그레그와 친구들

그리고 사건은 시작되지요~

과연 저 카메라는 무엇일까요?

실제 영상과는 다른 이미지를 찍어내는 카메라~~

저 영상은 어디서 오는것인지 알 수가 없어요.

사실 저희 아이가 읽기엔 글밥이 좀 많아

아이가 과연 읽을 수 있을까? 싶었어요.

근데 이게 왠일…

처음엔 공포 소설이라는 말에 손을 잘 못대고 고민하더니

손을 대자마자 앉은 자리서 그냥 한번에 쭉 보더군요 ㅎ

무서우면 보지말라고 해도

괜찮다며 꼼짝을 않고 몰입해서 보는 아이..

살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냥 지켜보았지요

섬뜻한 그림이 오싹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장면들..

어린이 공포 소설이지만 저도 오싹하더군요.

 실제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 찍히는 카메라~

그리고 그 모습들이 현실에 되어 나타나는걸

지켜보는 그레그와 친구들…점점 두려움에 빠지게 되요.

카메라로 인해 사건이 생기는 것인지

카메라가 미래를 찍는 것인지 알 수 없어요.

사진에 찍힌대로 현실이 되어 버린

 아빠의 교통사고, 온몸이 뒤틀어진 더그

그리고 샤리는 행방불명이 되고 말아요.

 

대체 저 카메라는 무엇이고

어떤 저주가 있길래 이런 무서운 일들을 벌이는 걸까요??

모든 비밀은 카메라를 맨 처음 발견한

그 저택으로 가야 알 수 있어요.

저택에 사는 거미영감…

그는 카메라를 되찾기 위해 아이들을 찾아오지요.

 

이런 비밀이….ㅎㅎ

결말이 궁금하신 분은 책을 직접 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네요~

 

구스범스는 시리즈로 계속 나오고 있어요.

현재 11권의 책이 나와있고..제가 본건 11권…

요새 전 구스범스 다른 시리즈를 사달라는

아이의 성황에 시달리고 있어요.ㅎ

 

무서워서…책을 읽은 날 밤엔 잠도 제대로 못자고 뒤척였으면서

또 보고 싶다는 아이..

공포란 참 묘한 매력이 있어요..

무서우면서도 거부하고 싶으면서도 사람을 끄는 묘한 매력 ㅎ

저도 다른 시리즈가 궁금해

서점에 가서 다른 책을 찾아보고 왔거든요.^^;

전세계 아이들이 열광했다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조만간 저희 집엔 다른 시리즈의 구스범스들이 들어 올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