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벤트
제목만 보면 무슨 마지막 이벤트일까 굉장히 궁금해 했었다..
신나고 가슴설레고 기쁜 이벤트일거라는 생각에
책을 펼치면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책 뒤면에는 비밀 상자…죽으면 이벤트?
무슨 의미일까? 죽었는데 무슨 이벤트를 해?
책을 다 읽고 덮은 순간 가슴이 먹먹해지고
찡한 감동이 한동안 가시질 않았다…
영욱이는 할아버지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할아버지는 아프면 활명수를 사오라고
영욱이에게 문자를 보낸다.
손자야 활명수 세 명만^^
안돼 저번에도 걸려서 엄마한테 혼났잖아
그럼 딱 두병만^^
안돼 약국에서 한병만 먹으랬잖아 하나만 산다
치사한 표영욱 ㅠ.ㅠ
하지만 맨 마지막 문자가 할아버지가 보낸 마지막 문자가 돼 버렸다..
할아버지는 양치기 소년이다..
죽을것 같다고 큰고모네,작은고모네, 다 불러모은다..
이런일이 여러번…
정말 죽을 것 같다고 영욱이에게 다 전화하라고 한다..
하지만 “다”는 할아버지 저번에도 죽을것 같다고 하다가
다음날 괜찮았다고 오질 않았다..
그런데 그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 장례식장에서의
영욱이의 모습과 행동들이 할아버지를 끔직히 사랑하는 모습이 보여서 더욱
가슴이 찡했다..
본 서평는 비룡소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