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맨 내맘대로 골라라 ♥ 독후활동 보물찾기게임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5년 6월 17일 | 정가 7,500원

비룡소 골라맨은 커뮤니티 카페에서 여러번 소문을 들었기에

몇달전 1,2,3권을 구매/ 보유중이었다.ㅎㅎ

후기들 보면서 내 호기심을 듬뿍 자극한 책이었기에 한번에 세권을 쭈욱…

그러고 보니 4권을 스킵했네~ ㅋ

내맘대로 골라라~~ 골라맨~

1,2,3,5권.. 아~ 4권이 없으니 너무 섭섭하다, 요거 구매해줘얄거 같네.ㅋ

5권의 제목은 유령의 섬~~ 으히히히히~

으시시한게 여름에 딱 어울리는 소재아닌가 싶다!

영어제목 한번 보시랏! choose your own adventure!

내맘대로 골라라~ 아이들 책에 딱 어울리는 제목이 아닌가 싶다.

표지그림부터 어두움이 몰려오는 듯.. 뒷쪽엔 유령(?)의 모습까지…

공포물의 특징은 그런거 아닌가?

무서운거 같아서 보기 싫지만 그렇기에 더 궁금하고 보게되는것…ㅋㄷ

겁이 많은 아이도 호기심에 책장을 넘기게 된다.

골라맨 시리즈는 책의 뒷표지에 설명이 적혀있기도 한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책을 읽는 너!!! 라는 사실!

그리고 선택의 순간이 나오면 과감하게 선택한다~

곧장 그 페이지로 이동해서..  다음 선택을 하고

-끝-이라는 메세지가 나올때 까지 보고 보고 또 보고.. 그렇게 9개의 결말을 찾아 여행을 한다.

그럼 드디어 골라맨5 책속으로 쏘옥~ 들어가 봅니당!

어서… 빨리… 잃어버린.. 나의 머리를…

해적선장의 소리없는 외침에 등골이 서늘하다!

그리고 꼭~ 챙겨 보아야 하는 여기!!

스스로 선택하고, 만약 선택한 모험이 끝나버렸다면,

다시 새로운 모험을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사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왔지~

근데 여긴.. 무시무시한 소문이 돌고 있어~

공동묘지 근처에 유령이 살고 있다는 얘기 말이야!

에이…그게 진짜일까?

난 유령이 없다고 아이들에게 큰 소릴 쳤어!

그래서 고민이 되는거지…

유령이 어딨단 거지?  공동묘지로 가서 직접 확인해야 겠어!!

or

아냐.. 있을거야… 하지만 무서워.. 그냥 아이들에게 갔다온것처럼 거짓말 할까…

드.디.어. 첫번째 선택이 시작된다!

8페이지로? 혹은 13페이지로?

으시시한 모험이 시작되는 순간~

공동묘지로 가는 길은… 어둡기만 하다.

유령이 있을까?

글쎄…. 그건 책을 봐야 알겠지용^^

13페이지… 혼자 가긴 무서워서 숨어있기로 했어.

근데…유…유령이야!!

정말??? 진짜 나타난걸까??

글쎄… 책을 봐야알겠지용^^

이렇게 저렇게 모험이 펼쳐지고 드디어 -끝- 이라는 글자가 보이면

한편의 이야기가 끝나는거야~

정말 아쉽게 뚝~ 끝나버리는 모험도 있고..

길게 이어지는 모험도 있으니 골라 읽는 재미가 쏠쏠~^^

전부 9가지의 결말로 구성되어 있는 골라맨5!

각자 간 길을 적어보는 것도 재밌는 활동이 될거 같다.

그래서 골라맵이라는 페이지가 별도로 있는거다^^

책을 좋아하는 7세아이에서 1,2학년 아이들까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글밥과 내용이다!

구성이 특이하고 남자아이/여자아이 할거 없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해서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리라 생각한다.

다만, 살짝 아쉬운점은 결말이 조금은 쉽게 난다는거…

결말의 갯수를 줄이고 선택의 과정을 좀 더 넣는것은 어떨까?

 어른의 입장에서 아쉬운점이니 아이들의 눈에는 달리 비춰질 수도 있을거다.

골라맨을 보면서 생각해낸 독후활동 보물찾기게임이다~

집안의 곳곳에 메세지를 숨기고 보물을 찾게하는거다.

ㅎㅎ~ 그냥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고..

아이가 없는 시간에 준비한 거라, 준비시간이 30분정도 밖에 없었다.

대충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은거라 살짝..유치할 수도 있지만, 아이는 정말 좋아했다는 사실^^

지금도 골라맨게임하자고 한다는… ㅠㅠ

한번 준비하기 쉽지 않단다…딸아~

혹시나 요~ 독후활동 보시고 다른분들이 응용하신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이가 태권도하러 간 사이 급!! 정말 급!!으로 제작한 지령~

보물의 주인공은 책이었다.

당근 비룡소의 책..ㅋㅋ 아이 몰래 구매했던 몇권을 숨겨서 요렇게 응용해본거다!

왼쪽에 있는게 첫번째 내용…

이 책의 최종 보물은 바로 지킴이 선물로 받은 “이 작은 책을 펼쳐봐”였다,

아이가 기다린 만큼 이 책을 최종 보물로 결정했고…

이 작은 책을 펼쳐봐 속의 거인을 등장시켰다.ㅎㅎ

첫번째 갈림길…

책을 찾을거면 엘사에게…(집에있는 엘사인형)

찾지 않을거면 야구방망이…. (그냥 장난스런 메세지다, ㅋㅋㅋ)

보물찾기가 끝난 후 아인 모두 찾으러 다녔다…는…

요렇게 선택해서 나가면 지도가 있고..

그 지도를 찾으면 또 책이나온다.

여기서 한번 더 선택!

스르르 잠드는 함정? 사실 그런거 없다..ㅋㅋ

집에 있던 비누장미에 요 메세지를 말아 넣어두었다.

마지막 지도를 찾아 가면… 최종 보물을 발견!! 추카추카~

이렇게 보면 좀 간단해 보이지만,

지령도 적어야 하고.. 지도도 그려야 하기에.. 30분이란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하지만 아이도 좋아하고 재밌는 놀이였기에 그걸로 무척 만족한다~^^

골라맨게임을 하자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긴 했지만 말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