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의 비밀.. 이 책을 받아보는 순간..
두딸래미들… 서로 먼저 읽겠다며.. 난리입니다..
표지만 봐도 순정만화의 느낌이 나서
엄마인 저도 .. 사랑스러운 표지에.. 그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만화는 가끔 읽긴 했지만.. 학습만화가 범람하는 요즘..
프린세스의 비밀 처럼.. 정말 순수하고 만화다운 책은
오랜만에 만난것 같아요..
참.. 순정만화 같다고 해서.. 저희 중고등시절에 읽던.
그런 로맨틱 소설 같은 내용이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의 생활과 사랑..정서적인 내용이 나오면서..
공주가 되어 중세시대를 경험하며..
중세시대의 생활상과 문화 등을 엿볼수 있게 하는..
교육적인 부분이 담겨 있답니다..
이책은… 고릴라 박스에서 주관한.. 만화왕 공모전에서
만장일치로 선정된 박제성님의 작품입니다..
요즘의 학습적 정보내용만을 실은 기존의 만화와 많이다른
순수하고.. 어린이 창작 만화다운 구성과 스토리의 내용이라..
참 신선하고 뭔가 마음이 따뜻해 지는 작품입니다
여자아이라면 .. 누구나 한번쯤 공주가 되어 보고 싶다는 상상을
해보았을거에요.. 물론 우리 써니유니도 그렇답니다..
공주는 공부도 안하고 맨날 맛있는 음식에..
힘든일도 시녀들이 다 해주고..
호화로운 생활과 또 예쁜 옷과 신발..
뭐든 하고 싶은걸 다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우연히 좋아하는 남자친구 진영을 쫓아가서
도서관에서 중세이야기 책을 읽다가..
중세 시대로 떠나게 된 유나가 중세의 공주생활을
체험하게 되면서.. 결코 공주라는 일이 쉽고 행복한게
아니라는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흥미로워 하면서도
진중하게.. 그시대 생활상과 사회상을 자세하게
살펴 보더라구요..
일반적인 만화에서.. 스토리를 진행시킨후..
한 단원의 내용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페이지에..
정보와 세세한 내용들을 별도로
설명해주는 구성과 달리..
이책은.. 바로바로 해당 페이지에.. 그리고 해당되는 내용 바로
뒤나 옆 ..처럼 근처에 설명을 바로 해주어서
아이들이 스토리를 읽으면서.. 바로 연결시켜..
중세시대의 생활상과 사회상등을 익힐수 있게 하여서
따로 학습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익히게 되는 것 같아요..
중세시대의 사랑의 묘약이라든지..중세 화장실..
혹은.. 정치적 목적으로 세살짜리 공주도 결혼을 햇었다는 내용들은..
아이들이 읽으면서.. 깔깔깔 웃기도 하고.. 세상에나 놀라기도
하는 흥미로운 주젯거리였답니다..
음악학원 가면서도.. 악보들 사이에 챙겨가던.. 프린세스의 비밀..
두아이가 번갈아 가며.. 읽고 또 읽는 모습을 보며..
어쩌면..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서에 맞는 이렇게
깨끗한 만화가 너무 없었던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며..
요즘의 책의 수요와 소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정말..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출간하는 비룡소 고릴라박스 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구스범스 못지않는.. 베스트셀러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화려하기만 할거라고 믿던..
공주의 삶이 고되고 힘들다는 것을 알게된 써니유니..
이책의 끝부분 쯤에 나오는 주인공 유나가
현실로 돌아오면서.. 남기는 말..
“겉모습만 보고 남을 부러워하기 보다 매일매일
내 삶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독백을 통해..
현실의 자신의 삶을 사랑해야 함을
느끼길 바랍니다.
아직도 내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우리아이들에게..
이성만을 키우는 책에 치우지지 말고..
그 이성을 채울수 있는 정서라는 큰그릇을
키워줄 프린세스의 비밀 과 같은 성장 이야기 책들을
많이 접하게 해주어야 겠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