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스토리킹수상작 스무고개탐정과 마술사는 우리가 찾아낸 보물이었다.  2탄, 3탄, 그리고 4탄까지.

스무고개탐정 시리즈는 언제나 기다려지고 푹 빠져들게 만든다.

 

흑백그림에 노란빛 스케치…뭔가 깜짝 놀랄것 같은 두근거림을 만드는 그림. 언제나 그렇듯 그림에서까지 추리하고픈 욕구를 만든다.  명탐정코난을 좋아하는 나는 보고 또 보고해도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볼때마다 재미있는… 스무고개탐정도 읽고 또 읽어도 재미있다.  상상할 수 있는 스릴이 더 많아지는것 같다.

 

우선 스무고개 탐정 전편과 우리친구들을 소개한다.

1탄 스무고개탐정과 마술과

2탄 스무고개탐정2 고양이 습격사건

3탄 스무고개탐정3 어둠속의 보물상자

4탄 스무고개탐정4 과거의 친구…. 지금 바로 소개할 책이다.

 

우리들의 5학년 탐정친구들.(나도 같은 5학년.  나도 이 팀에 들어가고싶다.)

스무고개 탐정 – 초등학생탐정. 스무가지 질문으로 사건을 해결해간다.

문양 – 소심하고 키가 작지만 취미는 미니전사 프라모델 모으기

명규 – 학교의 최고 정보통

마술사 – 카드 마술이 특기. 초등학생 마술사

다희 – 스무고개 탐정에게 관심이 많다.

임석진 선생님(말라깽이 형) – 박쥐버거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 지금은 교생선생님이다.

교장선생님 – 학교에서 유일하게 스무고개 탐정의 비밀을 알고 있다.

과거의 친구 – [고양이 습격 사건]의 범인. 스무고개탐정을 상대로 대결을 준비한다.

 

스무고개탐정  함정에 빠지다.  과거의 친구로부터.

 

나는 ‘과거의 친구’다.  그렇다.  지난번 스무고개탐정2 [고양이 습격사건]에서 스무고개탐정과 대결을 별였던 바로 그 과거의 친구다.

과거의 친구라는 별명은 스무고개 탐정이 멋대로 지어냈다.  나에게 감히 친구라는 말을 쓰다니!  하지만 내 정체를 감추기 위해 그 별명을 기꺼이 써 줄 생각이다.  나는 스무고개 탐정과 잠시도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  나는 스무고개 탐정을 증오한다.

나는 스무고개탐정을 무시무시한 함정에 빠지게 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만들것이다.  이제 준비가 끝났다.  나는 도전장을 썼다.

스무고개탐정.  너는 이번 사건을 끝으로 우리 학교에서 사라지게 될 거야.  각오하고 있으라고.

 

스무고개탐정은 도전장을 받았다.  그리고 친구들과 모여 스무고개를 통해 과거의 친구를 찾아간다. 

그리고 함정에 빠진다.  그 함정에 의해 스무고개탐정은 전학을 가게 될 위기에 처한다. 

대결이라기보다 치사한 방식으로 함정에 빠지게 만든…. 그러나 목표가 달성되면 되는 것 아닌가.

 

스무고개탐정이 함정에 빠졌다.  나는 스무고개탐정이 망연자실한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음이 편하지 않다.  내가 무슨 실수라도 했을까?

 

스무고개탐정을 대신해 친구들이 뭉쳤다.  친구들의 우정이 과거의 친구를 더 외롭게 만드는…친구들은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전학은 안가.  무죄를 증명하고 여기에 남을거야.  내 친구들이 여기에 있잖아.  다른 곳에는 가고 싶지 않아. 너희들하고 같이 이 학교에 다니고 싶어.”

 

스무고개탐정 4 – 과거의 친구는 이렇게 과거의 친구들 찾으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학교라는 공간과 5학년이라는 나와 같은 학년도 이 책의 재미를 올려준다.  스토리를 풀어놓지 않는것도 어쩌면 이 책을 소개하는 나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토리를 알고 책을 읽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척척박사와 부리부리이야기

 스무고개탐정과 과거의 친구 이야기가 나타난다.  왜 과거의 친구는 스무고개탐정을 증오하는지.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되지만….그건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만 알고 있는거니까..

과거의 친구를 찾고 싶다면 스무고개탐정-과거의 친구를 읽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