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변화에 관심을 갖게 하는 작품>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중심으로 살게 되죠. 내가 기쁘면 세상이 온통 행복하고 내게 슬픈 일이 생기면 온 세상이 어둡게 느껴지고… 어른들도 그런데 아이들은 더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죠.
그런 아이와 어른들에게 주변의 변화와 풍경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해주는 책이 있답니다.
바로 유리 슐레비츠의 작품이죠.
유리 슐레비츠의 <새벽><비오는 날>처럼 주위의 변화하는 풍경에 대해서 관심을 갖도록 환기를 시켜주는 작품을 만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만난 작품 <겨울 저녁>역시 주변의 저녁 풍경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해줍니다.
겨울은 낮이 짧고 밤이 길잖아요. 해지는 저녁무렵 변화하는 하늘과 주변의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맞아 해가 이렇게 지는구나..하면서 말이죠.
해가 지면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길가에서 집으로 향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이들을 관찰하면서 한사람 한사람 표현한 그림도 참 인상적이에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어두워지는 모습이 새삼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 어으곳보다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의 저녁이 되지요.
12월이 시작되면 대부분의 도시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을 준비를 조금씩 하잖아요.
책에서도 그런 도시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네요.
책의 말미에는 책에서 표현한 그림들이 의미하는 부분에 대한 정보도 주고 있답니다.
조금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니 읽고나서 책을 보면 안보이던 다른 것도 보이네요.
밤이 길어진 겨울, 아이들과 주변 풍경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