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화장실에서 똥을 누고 한 곳에 모아 처리를 하는데
동물들은 아무렇게나 똥을 누고 치우지도 않아요.
그런데 왜 지구는 똥으로 가득차지 않을까요?
표지를 언뜻 보면 여러 가지 동물들의 그림자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동물들이 똥을 누고 있답니다. ^^
똥이야기라며 냉큼 가져오는 아이들이랍니다.
역시 아이들은 똥, 방귀 이야기를 참 좋아해요.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 동물들은 똥도 그 크기나 모양이 제각각이에요.
땅 위에서 사는 동물들은 땅에다 똥을 누지만
나무 위에서 사는 동물들은 나무에다 그냥 똥을 눈답니다.
하늘에서 물 속에서
이렇게 똥을 많이 누는데 그 똥들은 다 어디로 갈까요?
호기심에 호기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재미있는 발문이 가득한 책~!!
동물들이 눈 똥은 식물들에게 영양분이 된답니다.
빗물에 녹아 흙 속으로 스며들어요.
그리고 똥을 먹는 동물들도 있답니다.
대표적인 게 쇠똥구리지요.
똥 속에 숨어있기도 하고
똥이 씨앗들을 옮겨주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여러 가지 쓸모 있는 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