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학 작품에서 흔히 쓰이는 장르로 쓰이는 바탕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아직까지도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왕따), 청소년들의 성적, 학원 스트레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사춘기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 흔히 있다. 하지만 이번에 얘기할 책의 배경은 현재도 아닌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신비주의 책인것 같다.
그럼 이제 <밀레니얼 칠드런>에 대해 소개를 해보겠다. <밀레니얼 칠드런>은 비룡소에서 개최된 제8회 블루 픽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저자는 장은선 작가이다. 이 작품은 2014년에 나온 디스토피아 소설이라 하는데, 디스토피아 소설은 무엇일까? 디스토피아가 무슨 뜻일까? 유토피아(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나라))와는 반대로 문학 작품 중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세계의 픽션을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장르이다. 근데 과연 그런 장르가 청소년들한테 관심을 끌수 있을까? 하지만 책은 내용으로 승부를 봐야되는 법 처음부터 신비로운 아우라를 준 이 책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 전개가 나올까라는 호기심이 가득했다.
프롤로그는 이렇다 노화의 원리가 밝혀지며 자식을 갖는다는 것이 재력의 상징이 된다. 사망률이 낮아지면서 인구는 급격히 증가한다는 내용이 과거의 인구 수가 많은 중국의 법이 비슷해보였다. 그래서 ‘자식세’를 신설해 자식세를 낼 능력이 없는 부모들이 아이를 정부 몰래 낳아 기르거나 낳자마자 버리는 일이 늘어나고(이런면에서도 예전 중국과 유사해보인다.) 아이들이 지금처럼 모두 ‘학교’라는 기관으로 보내 길러지게 되는 때 조부모님이 갑작스레 돌아가신 후 하루아침에 학교에 수용된 새벽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벽이는 정부에서 아이를 낳으면 등록해야 되는데 새벽이는 가난해서 등록을 못한 아이여서 따돌림(?)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중에서 이오라는 아이는 새벽이를 챙겨주었다. 하지만 새벽이가 첫 시험에 1등을 해서 늘 1등이었던 이오는 새벽이한테 1등 자리를 뺏긴 후 이오는 다른 아이들로 격차가 나면서 이오는 불안정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니 절망에 빠져 자살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 둘씩 이오처럼 자신의 미래가 불안정할까봐. 다른 아이들도 미래에 대한 불안정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만약 이게 진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가까운 미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