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쉽다! 3. 끝내주는 우리 몸

시리즈 과학은 쉽다! 3 | 김정훈 | 그림 김명진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11월 17일 | 정가 10,000원

과학은 쉽다! 3. 끝내주는 우리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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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무게와는 달리 책 안쪽에서 느껴지는 무게가 정말 상당했어요.

처음엔 가볍게 책장을 넘기다보면 과학지식이 머릿속으로 쏙쏙~들어가 줄 것만 같았지요.

하지만, 이 책에 담긴 정보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방대해서 깜짝 놀랐네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끝내주는 우리 몸에 대한 정보를 제목만큼이나 완벽하게 담고 있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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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등장하는 세포부터 소화기관, 호흡기관, 순환기관, 배설기관, 운동기관, 감각기관, 생식기관, 뇌, 신경까지

정말 다양한 몸속 기관들의 구조와 기능을 아주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우리집 초등 3학년 꾀돌이가 이렇게 많은 내용을 단 한번에게 기억할 수 있을까요?

아니죠~!! 단 한번만에 이해하고 기억한다면 당장이라도 영재테스트 받으러 가야겠죠.

우선 일반 도서처럼 쓱~한번 읽고 독후로 이어지는 책이 아니라는 건 우리 꾀돌이도 동의를 하였으니,

100페이지 조금 넘는 이 한 권을 어떻게 읽어야 효과적일지 고민이 필요했네요.

결국 책을 다시 한번 처음부터 훑어보는데, 눈에 쏙 들어온 소제목들^^

요~소제목이 제 고민을 끝내 주었어요.

모두 5개의 소제목으로 하루에 1개씩 읽고 정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거든요.

이 책의 구성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요~~소제목이 마치 교과서의 1단원처럼 되어 있어서 꽤 좋은 독서계획이 되어줄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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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이네 반은 매일 8시 40분부터 아침독서시간을 갖고 있어요.

이 시간과 부족한 독서는 자유놀이 시간을 활용해서 독서를 계획해 보았어요.

다음으로 독후활동은 엄마의 두 번째 고민인데요,

꼼꼼히 읽고 이해한 내용을 마이드맵으로 그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개성넘치는 그림솜씨로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표현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그렇듯 독후활동은 엄마의 생각을 참고만 하고 독후활동 결정은 꾀돌이 몫이라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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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지금부터 과학은 쉽다! 3권 끝내주는 우리 몸의 구성을 좀 살펴볼까요?

배송되어오자마자 학습만화부터 챙겨보던 꾀돌이는 기대에 가득차 있었는데요,

이렇게 5일분량으로 나눠놓으니 살짝 학습지 느낌이 나는듯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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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소개되는 ​세포가 가진 놀라운 능력​의 첫장을 넘기면 학습만화가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이 페이지를 읽다보니 우리 꾀돌이가 어릴적에 부르던 ‘더 빠른 것 더 높은 것’이 떠올랐네요.

자전거보다 더 빠른 것은 자동차 자동차

자동차보다 더 빠른 것은 비행기 비행기

비행기보다 더 빠른 것은 빠른 것은 로 로 로켓트~~~♬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기계를 찾아라.

스위스 시계 〈 자전거 〈 오토바이 〈 자동차 〈 비행기 〈 우주선 〈 우리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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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가 초등 어린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줄만큼 매력적이죠?

과학은 초등중학년부터 읽어봄직한 도서이지만 학습만화부분은 초등저학년에게도 문제없어요.

이렇게 소제목에 대한 정보부터 확실하게 전달해 주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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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예요.

소제목을 시작으로 각각의 페이지에는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와줄

설명과 그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이렇게 과학을 이해하다보면 아무리 깊이있는 내용이라고 해도 어렵지 않겠어요~!

사람에 비하면 우주선도 별거 아니야!

100조개의 세포로 이뤄진 사람의 몸을 이렇게 보여주니 우리 몸이 어마어마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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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된다고?
첫 번째 세포의 이름은 ‘수정란’

그 동안 아기씨로만 알고 있던 우리 꾀돌이가 제대로 된 용어를 학습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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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은 분신의 달인!

​우리 몸의 세포 중에 수정란에서 나뉘지 않는 세포는 단 1개도 없어요.

단 하나의 세포에서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해 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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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분열

​세포 1개가 100조 개 이상이 되려면 세포 분열을 몇 번이나 해야할지 보여주고 있는 그림이에요.

혹, 몇 번의 세포 분열이 필요할지 계산하시고 계시나요?

정답은 책에 바로 나와있지만, 저는 힌트만 남겨 볼게요.

세포 분열에 의해 만들어진 세포들이 원래 세포와 똑같은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해요.^^

정답은 47번 (숨겨진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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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은 변신술의 천재!
세포는 특별한 모양과 기능으로 변하는 세포 분화를 하는데,

한 번 분화한 세포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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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마다 수명이 다르다고?
단 5일밖에 못사는 위벽 세포부터 한 번 만들어지면 사람이 죽을때까지 사는 신경세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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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세포 생물과 다세포 생물

다세포 생물은 단세포 생물보다 구조가 훨씬 복잡해요.

사람의 몸은 세포와 조직과 기관과 기관계가 모여 이루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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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이 작은 소제목 1개예요.

그림으로 표현되어 쉽고 재미있긴 했지만, 그 정보가 그리 만만치 않음을 느끼셨죠?

낯선 용어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조금씩 우리 몸에 대한 지식이 쌓여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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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예요.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설명 뒤에 바로 이어지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가

​앞서 학습한 내용을 한 번 더 짚어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니까요.

학교 시험에 나옴직한 문제들인데, 큰 고민 없이 풀어볼만 하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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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어렵고 복잡하다구요?

제가 어릴때 과학을 좀 그런식으로 외면하는 어린이였죠.

그때 이 도서를 만났더라면 과학꿈나무까지는 아니어도 과학에 흥미를 갖지 않았을까 싶어요.

과학은 쉽다! 시리즈는 초등 과학 교과 과정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엉뚱한 질문과

기발한 답으로 재미있게 풀어가는 교과연계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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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어뚱하지만 꽤 중요한 질문이라고 하면 뭐가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세포가 죽으면 사람도 죽나요?​ 라는 식의 엉뚱하지만,

한 번쯤 궁금하다고 느낄 법한 질문을 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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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워낙 비슷비슷한 내용을 담은 도서가 많아서

사실 어떤 책을 읽혀야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많은데,

저처럼 과학을 처음부터 어려워했던 사람은

과학은 쉽다! 시리즈처럼 쉽고 재미있는 학습내용이 기억하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과학에 점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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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주는 과학은 쉽다 시리즈가 점점 욕심이 나네요.

3권 끝내주는 우리 몸 이후에도 계속 출간예정이라고 하는데,

꾀돌이의 과학도서로 이 시리즈 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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