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거인 조지

연령 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3년 8월 16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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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콤비인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의
신간 그림책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어요.
두 작가님의 그림책은 우리나라의
많은 아이들에게도 무척 인기가 많은데,
최근에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 출간이
많아서 더욱 반가운 것 같아요!
‘빗자루 타고 붕붕붕’
‘달팽이와 고래의 모험’
‘드래곤 조그와 용감한 의사들’
두 달 동안 만난 작가님들의 신간인데,
5살 막내가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그래서 이번 신간도 무척 기대되었어요.
마을에서 가장 꾀죄죄한 거인 조지.
조지는 매일 똑같은 낡은 옷과 헌 샌들
차림으로 마을을 돌아다닌답니다.
하지만 조지도 꾀죄죄한 모습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는 건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시내에 새로운 옷 가게가 문을 열었어요.
거인이 입을 수 있는 멋진 옷들이 있었죠.
조지는 바로 멋진 셔츠와 바지, 허리띠,
넥타이, 양말, 반들반들 멋진 구두까지
몽땅 구입을 했어요.
조지는 이제 마을에서 가장 멋진 거인이며
자기 스스로를 뿌듯하게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가게를 나오자마자 조지는
울고 있는 기린을 만나게 돼요.
기린은 긴 목이 너무 시리다며,
긴 목도리가 있으면 따뜻할 텐데라고
조지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마음씨 착한 조지는 선뜻 자신의 넥타이를
기린의 목에 둘러 주었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으로 성큼성큼 걸어갔어요.
여전히 조지는 가장 멋진 거인이었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이죠.
강가에 다다른 조지는 돛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 염소에게 자신의 셔츠를 벗어주었고,
살 곳이 없어진 생쥐 가족들에게는 선뜻
자신의 새 구두 한 짝을 벗어주었답니다.
그렇게 하나 둘 동물 친구들을 도와주느라,
결국 조지는 마을에서 가장 헐벗은 거인이
되고 말았답니다. 조지는 과연 다시 멋진
거인이 될 수 있을까요?
동물 친구들에게 따뜻한 친절을 베푸는
멋진 거인 조지를 보며, 나누는 행복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그림책이었어요.
사실 그림책 속 조지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위해 내미는 게
쉽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나눌수록
행복함을 느끼는 조지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은 줄리아 도널드슨의 다른 그림책과
마찬가지로 운율감 있는 문장이 매력적이에요.
그래서 아이와 더욱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이 재치 있어,
더욱 재미있는 독서시간을 만들 수 있었어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마음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 시리즈!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비룡소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