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겁없는 허수아비”
와! 비룡소에서 새 책으로 나온 책이잖아!
보고 싶었는데..
제목도 재미난 “겁없는 허수아비의 모험”에 난 푹 빠져들었다.
번개치는 밤, 복권에 당첨될 확률인 100만분의 1의 가능성이 실현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니..
그럼 이 모험도 복권에 당첨될 확률인 100만분의 1의 가능성으로 생겼다는 것 아닌가!
100만분의 1의 가능성은 바로 번개를 통해 허수아비가 살아나는 것, 그리고 우연히 허수아비가 있는 앞 창고에서 자던 떠돌이 소년.
그 소년과의 만남이다.
소년은 허수아비가 괴짜라고 생각하지만,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는다.
가끔은 허수아비의 말이 맞으니까.
허수아비는 부팔로니 집안에 쫓긴다. 변호사가 그 뒤를 밟는다.
그 때마다 잡힐까봐 정말 조마조마하다.
핑계를 대고 허수아비의 땅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왜 허수아비에게 땅이 있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미리 말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엉뚱하고 신나는 허수아비의 모험을 따라다니다 나는 속을 뻔했다.
내가 허수아비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