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에서 “비룡소 걸작선”, “비룡소 일공일삼” 이 두 코너는 내가 가장 즐겨 보는 책들이 있는 코너이다.<건방진 도도군>,<풀루토 비밀 결사대2>는 비룡소 독후감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보았고<내 생각은 누가 해줘?>,<영모가 사라졌다>,<내 이름은 데셰>는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보았던 책들이다
명작과 창작을 좋아하는 나에게 <나는 뻐꾸기다>라는 책의 내용을 짐작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뻐꾸기가 아른 거리는 이 책을 보았다,
책 주인공 동재는 외숙모,외삼촌의 가족과 함께 산다.
동재에게는 엄마가 있지만 아빠는 돌아 가셨다.그러나 동재의 엄마는 하나뿐인 아들 동재를 외삼촌집에 맡기고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떠난다.
매일 같다시피 싸우는 외삼촌과 외숙모,매일 동재에게 구박하는 건이형,동재의 든든한 버팀막 902호 옆집아저씨,동재를 믿는 연이까지 이 <나는 뻐꾸기다>책의 주요 인물들이다.
이 책에 제목과 내용에도 나오는 이 뻐꾸기는 뻐꾸기 시계가 생겨날 만큼 목소리가 고운 이 뻐꾸기 새는 겉과 속은 다르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이 뻐꾸기는 자신의 새끼를 남의 새 둥지에서 낳고 몇 일 돌봐주다 미련없이 떠난다는 이새. 그러면 뻐꾸기 새끼들은 종이 다른 새라고 그 둥지에서 구박받을 수도 있고 어쩌면 쫒겨 날 지도 모르는데…뻐꾸기는 정말 이해 하기 힘든 새이다.
동재가 뻐꾸기면 옆집아저씨는 기러기다.
동재의 뻐꾸기란 이 말도 이 아저씨가 말해준 이름이다,그리고 건이 형때문에 컴퓨터 게임을 못하는 동재를 위해 자신이 회사에 갈 동안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집을 마음 껏 드나들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자신의 친척도,예전부터 안 아이도 아닌 동재를 엄마가 사는 부산까지 데려다 준다.
그러나 엄마는 벌써 재혼을 계획하며 다른 남자와 살고 있었다.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끝나며 이 동재와 옆집아저씨는 뻐꾸기,기러기의 별명을 버리고 새롭고 꺠끗한 마음으로 생활하게된다.
동재는 엄마와의 행복한 생활을, 아저씨는 가족모두가 그리는 화목한 생활을 꿈꾸며 말이다.
이 책이 황금도께비상을 수상할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감동이 오래도록 남아 친구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다..
일공일삼의 새로운 나의 책 친구가 들어온 것을 환영하면서 비룡소 일공일삼의 또 다른 책들도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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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 이제 뻐꾸기 아니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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