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 시대로 떨어진 아이들

연령 9~12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3월 27일 | 정가 8,500원

책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준호와 인호는 이빠회사일로인해 경주로 이사오게된다. 그런데 도시가 아니라는 사실로 동생 민호는 싫어한다. 그렇게 시무룩하게 도착한집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먼지도 많이있어 더욱더 실망스럽기만하다. 만약 나 같아도 많이 실망할것같았다.

 

왜냐하면 도시를 떠나고 지금까지 사귄 친구들과도 헤어지며 더군다나 사람이 살지 않았던 오래된 집이니 말이다. 그런데 마당에서 만난 한 여자아이가 이곳에 살던 할아버지가 없어졌다는 사실까지 전하는데 나는 듣는 순간 넘 무서웠다 !

 

그런 나의 마음과 같이 형 준호는 무서워하는 눈치인데 동생 민호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러한 둘의 모습을 보고있으니 딱 우리집 자매를 보는것 같았다. 왜냐하면 우리집도 내가 언니인데 동생보다 겁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  아버지께서는 지하실에 짐을 좀 갔다놓으라고 시키신다.

 

그런데 나와같이 형임에도 불구하고 겁이많은 준호는 무서워 못갈 것 같은 눈치인데 우리 동생처럼 호기심 많고, 겁이 없는 민호는 지하실이라는 말에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형이라는 자존심 때문에, 지하실 가기가 무섭다고 안가겠다고 하면 안되니 억지로 참고 가야하는 준호의 마음 잘 이해가간다.

 

나도 밤에 혼자 나간 다던가 컴컴한 장소에 가는 것들이 무서운데 동생에게 혹은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자존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니 말이다. 그리고 도착하게 된, 지하실 무서워서 짐을 문 앞에다 내려놓고 뛰어 올라갔을 것이란 생각과달리 호기심 많은 민호는 어느새 안으로 들어가고,. 마음씨 착한 준호 또한 동생을 데릴러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둘은 족자를 발견하게된다. 만약 내가 그리했다면 족자를 보자마자 무서워서  펴보지도 못하고 특종이다. 외치며 손에 쥐고 박물관으로 뛰어갔을텐데 민호와 준호는 족자를 겁도 없이 펴 보다니!! 나는 순간적으로 “ 그러다가 큰 일 당하면 어쩌려나? ”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내 예상대로 준호와 민호는 족자를 펴드는순간 시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데…..

나는  마음속으로 “ 거봐 내가 큰 일 당할 거라 했지!! ”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째든 그렇게 빨려들어간 세계에는 동물들이 다니고 있었다.  족자 하나를 펼쳤을 뿐인데 다른 세상으로 가게되었다는것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며 만약 현실이라면 너무 무서울 것만같았다.

하지만 민호와 준호는 그들이 떨어진 멀지않은 곳에서 다시 족자를 찾아내서 정말 다행이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일 것이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어디선가 나타나는 원시인들 그래서 그들은 죽을 힘을 다해 달리지만 결국 원시인에게 잡히고 만다. 그런 그들의 모험이 있어 난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을 함께 볼수가 있었는데 그건 석기시대 사람들의 움집, 벽화 들이었다.  그렇게 석기시대 여행을하고  민호와 준호는 원시인들이 한눈을 판 사이에 36계 줄행랑으로 결국엔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다행이다 싶었던 두 형제의 모험담을 만나고난 지금 아는 사람도 없고 대화도 안통하는 원시인과 함께 있었지만 형재가 함께여서 외롭지 않았었구나 싶어졌다. 이렇게 난 마법의 두루마기 1탄에서 그 옛날에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너무도 궁금했던 선사시대로의 여행을 통해 원시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나와 내동생과 닮아있던 준호와 민호의 모습을 보며 내 모습을 비교해보기도하고 족자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속에서 원시인을 만나는 여행을 할수있어 너무도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