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 사상의 그림책화?!

시리즈 즐거운 지식 12 | 글, 그림 우에무라 미츠오 | 옮김 고선윤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6월 19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1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 사상의 그림책화?!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때.

 

그림책같은 분위기였다.

 

그림책같고, 뭔가 아기자기 한게…

좋았다.

 

그리고 책을 읽었을때,

 

뭐랄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흥미로움…일까.

그거 랑은 뭔가 다른 느낌일까…

 

철학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건 철학이지만 동시에

마치 내가 친숙한 할아버지들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무튼 재미있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이라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다.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도 데카르트의 존재하는 것의 확신도,

칸트의 자유도 마르크스의 노동의 소외도, 사르트르의 실존의 본질도

그림책 넘기듯 쉽게 들어왔다.

 

언제나 늘 철학책이라고 하면

그저 두꺼운 책에 뺴곡히 적힌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실제로 꿈의 해석은..너무…ㅠ)

이 책은 한 페이지에 두줄 정도?…

 

정말 좋은 책 같다.

그 이상으로 설명할 말이 없다.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접하기 힘들거나,

빼곡히 적힌 개미글자들에게 위협을 느낀다면 이것만큼 좋은 책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