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인데 영화처럼 책속의 책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속의 주인공들도 책을 읽으며 또 하나의 책 이야기를 한다.
책 속 주인공들이 책을 읽으며 신기해 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한다. 책을 펼쳐 보면서 책속에 몰입한다.
그러다가 여우의 공격을 받게 되고 위기에 몰리는데….
책밖에 없어서 책으로 공격을 하여 여우를 물리치고 이런 말을 한다.
” 다음엔 껍데기가 커다랗고 딱딱한 걸로 준비하자. 속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걸로…”
맞다. 책은 읽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놀이감으로도 쓸 수 있고 냄비받침으로도, 부채, 탑쌓기, 징검다리 놀이, 돈처럼 사용하여 은행놀이, 책 먹는 여우처럼 음식으로도, 집짓기 블록으로도 쓸 수가 있다.
책을 신성시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다용도로 사용하고 친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책은 정말 쓸모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