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에서 나온 수학동화는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다른 책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꼬끼오네 병아리들’ 이란 책은
그림도 너무 귀엽고 이뻐요..
또한 중간중간 재미난 팝업 식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며 읽더라구요..
엄마닭의 알로 태어난 10개의 달걀이
부화되어 깨어나고 병아리가 되었다가
어른 닭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인데..
그 열마리를 가지고 더했다가 뺐다가 하는 덧셈,뺄셈이야기지요..
책을 다 읽고 난 민지에게
“무슨 책인지 알겠어?” 했더니..
“응… 병아리가 닭이 되는 이야기야..” 합니다..
“아니, 이 책이 민지한테 뭘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아?” 했더니..
“음…… 계란이 병아리가 된다고…”
ㅋㅋㅋ
그저 알을 깨고 태어난 병아리가 점점 커서 닭이 되는 이야기만 보이는가봅니다..
“엄마가 볼때는 알이랑 병아리 이야기를 하면서 민지한테 더하기 빼기 알려주려는것 같던데…”
“아!!!!!!!!!!!!! 그런가???”
“응.. 그런거 같아.. 다시 한번 숫자까지 생각하면서 읽어볼래?”
“응… 그래야겠네…” 합니다…
그래서 다시 숫자를 염두에 두며 책을 읽기 시작하던 민지..
“아,, 정말 더하기네… 정말 빼기네…” 하면서 말이죠…
이야기처럼 흡수되는 수학이야기..
다른 비룡소의 수학동화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