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챕터북2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0년 2월 16일 | 정가 10,000원

그 유명한 애니메이션 스폰지밥을 챕터북으로 접해보았다. 스폰지밥 챕터북시리즈는 총 14개로 되어있는데 내가 가진 이 책은 2권으로 친구와 우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대강의 스토리는  이렇다.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징징이에게 별일 없이 키득키득거리며 소음을 만드는 이웃 스폰지밥과 뚱이는 얄밉기만 하다. 어느 날,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둘도 없는 친구 사이를 뽐내며 시끄럽게 수다를 떨고 있는 그들 때문에 화가 난 징징이는 둘 사이를 갈라놓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스폰지밥과 뚱이 싸움에 새우등이 아닌 징징이의 등이 끼어 예상과 다르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별일도 아닌 일로 토닥거리는 친구들이 함께 웃으면 즐길 수 있는 우정 이야기.

 

원어민cd를 들으며 책을 보았다. 미국현지영어가 많이 쓰였기때문에 문장구조나 단어가 난이도가 있었다. 스토리와 캐릭터를 파악하기 위해 아이들과 스폰지밥영상을 함께 보았다. 보고나니 각 캐릭터파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영어사전을 찾아가며 스토리를 파악했고 아이들은 귀를 쫑긋세우고 내말 한마디 한마디를 들었다. 아이들은 몇 컷의 삽화에 관심이 많았고 표지처럼 색칠하고 싶어했다.

 
 문장을 읽다보면 특별한 단어나 구어에는 별표표시가 되어있어서 맨뒤에 language key에서 풀어놓고 있다. 오래전에 영어에 손뗀 아줌마인 나에게는 한글해석이 없어  약간 어려웠지만 어느정도 리딩에 익숙해져있는 학생들에게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파일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