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

시리즈 새싹 인물전 21 | 글 유타루 | 그림 이경석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4월 27일 | 정가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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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인물전-방정환>>

방정환 선생님 만드셨던 어린이 잡지, 아영이는 신문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제목을 쓰고 만든 이에 아영이 이름을 쓰라고 했더니.

아영: 날짜도 써야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추억을 남기기 위해 날짜를 써야한다고 제가 그랬었을까요???

글자 쓰는 것이 좀 익숙하면 이것저것 많이 담고 싶었는데.
제목을 쓰고 4등분을 턱~하니 하고선 저렇게 내용을 채웠답니다.

일단 새싹인물전-방정환 책을 읽었으니 어린이날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쓰고요.

아영: 어린이날 선물은 왜 줄까?
엄마: 선물을 왜 주는거 같애?
아영: 나의 날이니까~

요즘 아영이의 질문엔 답이 궁금함이 아니라 엄마의 답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는 듯합니다.

또 한쪽은 달력을 가져다 놓고 5월의 기념일을 적어봤어요.
3가지 적더니 그만 하겠다고.
5월엔 근로자의 날도 있고 부부의 날도 있고, 민주화운동기념일도 있지요.

가족의 생일도 적어보았고요.
아직도 월, 일의 개념이 확실치 않아서 누구 생일이 먼저 오는지 살짝쿵 헷갈려 합니다.

그리고 방정환 책에 있던 내용 중 놀이터란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나 봅니다.
사실 6살이 새싹인물전 읽는 내내 집중하긴 좀 어렵더군요.
그림은 좀 적은데 글밥도 제법 되고.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영이랑은 중간중간 읽어주면서 필요한 부분은 그냥 설명을 해줬지요.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 색동회에서 어린이날을 정하고 첫번째 어린이날 기념식때 어린이날을 알리는 전단을 돌리는 내용 중-어린이들이 모여서 즐겁게 놀 만한 놀이터나 유익한 공간을 마련해 주십시오.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놀이터란 단어를 듣더니 어찌나 좋아라 하던지요.

놀이터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그려보겠다고 해서 한쪽은 저렇게 채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