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릴적엔 안그랬는데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언제부턴가부터 만화책만 집중적으로 보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되기시작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글자책을 1권 읽으면 만화책을 1권 보기로하거나 특별한 날에만 만화책을 보기로하는등의 규칙을 정해서 했는데 이것도 내가 외출했을때나 학교 도서관등 잘 보이지 않는곳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만화책에 예민해질때쯤 우연히 한권 읽게된 마인드스쿨, 읽다보니 너무 빠져들게 재미도 있는데다 유익한 내용이어서 마음에 쏙 들었다. 그래서 만화책 덜 보기 계획도 다 취소하고 얼른 전권 구입하기에 이른 책!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이렇게 열심히 읽는 책은 보다보다 처음 봤다.
보면서 깔깔깔 재미있어 하고 보고 또 보고를 수십번 반복하고 어디 가려고만 하면 한권 잽싸게 들고 나오고 또 학원가기전 잠깐 짬나는 시간에도 거내어 읽는 그런 책이다.
그러면서 시리즈 이야기의 내용도 좋아서 많이 보는 것이 오히려 뿌듯하기만 하다.
한권도 안읽어 본 어린이는 있어도 한권만 읽어본 어린이는 없다는 마인드 스쿨~!! 그 14번째 이야기 채소는 정말 싫어!
우리 아이에게 딱 알맞는 이야기가 나와있다.
안그래도 요즘 과체중이라 걱정 가득, 본인도 힘들어하는데 우리의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너무 안먹어도 또 너무 많이 먹거나 편식을 해도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또 강슬비와 서석진의 상상도 못한 싱쿵 러브라인 때문에 일다보면 저절로 미소가 일고 괜시리 두근두근 거린다.
또 아이돌을 꿈으로 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강슬비와 서석진이 슈스초(슈퍼스타초등학생?) 아이돌 오디션에 나가게 되고 비록 통과는 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의 노력과 건강한 생각이 즐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석진이의 변신된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식습관은 각자의 집안 풍습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또 아이들 자신의 성향에 따라서 좋고 나쁨이 가려지기도 하는데 <마인드스쿨 14번 채소는 정말 싫어!> 를 통해서 식습관의 기준을 재정립하여 건강한 식습관으로 인한 건강한 신체를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