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참 바쁩니다. 학교 끝나자마자 가는 학원들~
학년이 올라갈수록 귀가 시간이 늦어집니다. 엄마와 제대로 대화할 시간도 부족하고 정신 없이 바쁜 탓에
서로를 배려하기보다는 나만 아는 개인주의가 팽배합니다. 가정에서도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지만
공부를 우선시하여 인성이 뒷전이 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다 알게 된 마인드 스쿨 지금 시대에 딱 안성맞춤 만화책입니다.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님이 집필하셨고 엄마의 마음이 담겨 있는 책이예요. *^^*
기획의 글에서 [현재 우리 사회에 매우 절실한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일조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많은 인성 덕목을 배우고 체득하여 스스로 더 행복해지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욱 밝고 건강
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와 있습니다. 그 마음이 확실히 담긴 마인드 스쿨이구요.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수 있는 주제로 접근하며 스토리의 재미에 풍덩 빠지면서 깨달을 수 있는 좋은
만화책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식습관이 쭉~ 좋아지는 책으로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아이돌 오디션 슈스초에 합격하고
싶은 아이들 이야기로 꾸며집니다.
이 책의 중인공인 강슬비는 편식이 너무 심한 깡마른 아이이고 슬비와 같이 오디션에 나갈 서석진은 먹는걸
너무 좋아하는 뚱뚱한 친구 입니다.
오디션 준비를 위해 슬비는 살을 쫌 찌우기 위해 채소를 제외한 페스트푸드와 밥과 고기를 쉼 없이 먹어대고
석진이는 야식과 간식을 금지하고 골고루 먹으면서 운동을 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슈스초(슈퍼스타 초등학생) 오디션 예선전에서 가사를 까먹어 통과되지 못할 뻔 했지만 슬비를 안타깝게
여긴 대세 아이돌 세나가 패스권으로 본선에 진출시켜줍니다.
본선일 날 엄마가 챙겨준 토마토 주스를 마십니다. 평소엔 먹지 않지만 빨리 대기실에 가고 싶은 마음에 벌컥
벌컥 마셔버립니다.
대기실에 도착 후 슬슬 배가 아프기 시작하고 결국 엠블런스에 실려갑니다.
슬비를 진료한 의사 선생님께서 위 벽이 심하게 부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유는 불규칙하고 잘못된 식습관과 영양부족으로 인해 위에 염증이 생긴거라고요.
오디션에 혼자 참가하는 석진 그 이후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균형 잡힌 식습관은 정말 중요해요!] 코너를 뒷 부분에 넣어 만화 내용 속의 핵심 부분인 과식과 편식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콕콕 짚어 줍니다.
저희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10번도 더 본듯해요.
아마도 편식과 과식하는 일은 없을 듯 하구요. *^^*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많은 어린이들이 마인드 스쿨을 꼭 읽었으면 하고 부모님들도 만화책 고를 때
마인드 스쿨을 일순위로 사주시면 좋을 책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다독도 중요합니다. 책보다 만화책을 더 찾는 어린이들에게 양서의 만화책 다독도 좋을거예요.
마인드 스쿨 시리즈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