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린 선생님 – 믿고 보는 난 책읽가 좋아 시리즈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9월 30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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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좋아하는 초등학고 1학년 저희 아이가 늘 재미있게 읽는 믿고 보는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

지난번 학교에서 읽었던 ‘갑자기 악어 아빠’ 의 후속작인 <갑자기 기린 선생님>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동물로 변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 속보가 나오던 날

학교 운동회를 하는 우리반 아이들은 하나도 즐겁지 않았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이 뛰거나 장난치는 것을 무척 싫어해서 늘 책만 읽게 하면서 아이들이 장난을 치기라도 하면 경고라고 크게 외치며 경고스티커를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반 아이들은 늘 숨이 턱턱 막히고 힘이 들었고 , 날마다 재미있게 체육 수업을 하시는 옆반 2반 선생님네 아이들을 부러워 했습니다.

운동회때 사용할 포스터를 만들던 아이들은 선생님과 닮은 동물인 기린 그림을 그렸고 , 우리반 선생님도 2반 선생님처럼 아이들과 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기린 그림을 쓰다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요.

선생님의 얼굴이 노랗게 변하더니 손과 팔, 다리까지 온몸이 노랗게 변하고 갈색반점까지 생기면서 선생님은 갑자기 진짜 동물 기린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기린으로 변해버린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또 경고 스티커를 주실지? 아니면 아이들의 소원처럼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다니며 재미있게 놀아주실까요?

책을 쓴 소연작가님은 아이들이 더 많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야기를 준비하셨다고 하는데요 . 그 바람이 이루어진것 처럼 책을 읽은 저희 아이도 기린으로 갑자기 변하는 선생님의 모습과 아이들이 선생님과 신나게 놀면서 선생님을 좋아하게 될 때마다 기린의 목이 쭉쭉 늘어나고 커지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재미있어 하고 행복했는지 모른답니다.

또 기린 선생님 말고도 다른반의 선생님들이 토끼나 코알라, 호랑이 같은 각각 다른 동물들도 변하면서 갑자기 동물이 되어 버린 선생님들이 반 아이들과 힘을 합쳐 경기를 하는 운동회의 모습도 무척 재미있었답니다.

 

갑자기 기린 선생님을 읽어보면서 아이들이 평소에 다가가기 힘든 선생님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모습으로 표현한 작가님의 아이디어가 참 좋았고 , 평소에 학교생활을 어렵게 생각했던 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학교를 좀더 즐겁고 재미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선생님이나 어른들과의 거리감도 좁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른과 아이와의 관계. 또 나아가서 어른들이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책

<갑자기 기린 선생님>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지? 또 아이가 바라는 어른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