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상으로 만나는 신기한 스쿨버스 위장동물 찾기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3년 1월 5일 | 정가 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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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전
검은 얼룩무늬 대왕문어가 스쿨버스를 움켜쥐었어요. 운전석에 있는 선생님의 표정은 온화한데 아이들은 놀라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스쿨버스를 타고 늘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 세계로 떠나는 과학탐험대를 따라 책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책읽기
엉뚱하고 재밌는 프리즐 선생니모가 함께 하는 과학 탐험.

학교에서 숨바꼭질 대회가 열렸는데 숨바꼭질 대회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선생님과 현장학습을 떠나는 친구들로 나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에는 동물들이 어떻게 위장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현장학습이다. 숨바꼭질 우승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이 있으면 영상 통화로 알려준다고 한다.
처음 도착한 곳은 열대우림.

스쿨 버스를 조그많게 변신해 원숭이에게 다가갔는데 원숭이가 바나나인줄 알고 손으로 잡아버렸다.

선생님은 버스를 초록색으로 바꾸곤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원숭이는 나뭇잎과 같은 색깔로 변신한 초록버스를 찾지 못한다.
영상통화를 해서 숨바꼭질하는 팀에게 팁을 준다.
동물이 위장하는 방법 중 하나는 주변에 있는 것과 같은 색깔을 띠는 거야

 

숨는 팁을 얻는 친구들은 숨바꼭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겠죠?

 

독서 후
어려운 과학 용어가 나오기는 하지만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니 어려움은 없다. 그림을 보며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고, 잘 모르면 엄마에게 묻고, 검색해서 같이 찾아보기도 했다. 프리즐 선생님과 함께 하는 모험, 그리고 학교에선 대회에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니 이야기가 끝이 난다.
위장이라는 말이 어려웠지만 이야기 중간중간에서 의미를 알 수 있는 이야기와 사례가 많아서 금방 습득하게 된다.

 

요즘 과학이라는 말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었는데 백과사전에 나올 만한 이야기들을 모험을 통해 알게 되니 재미있어 해요. 과학책은 어렵다는 엄마의 편견도 없애주고, 요즘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영상통화 같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것도 보니 재미있어요.
주인공이 많아서 책을 읽다가 누구인지 궁금하면 주인공 소개도 볼 수 있고, 이야기가 쭈욱 이어지는 시리즈이지만 한 권만 봐도 흐름을 파악하기 쉬워요.
책 한권의 두 편의 이야기가 들어있어, 책이 두껍지만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이제 한글을 스스로 읽기 시작한 아이들이라 혼자 읽을 수 있을까 걱정 했지만 이야기가 나눠있으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엄마와 한번 읽고, 스스로 읽으니 줄거리를 알고 있어 어려워하지 않았어요.
책으로 만났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한번 더 만날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많이 보는 넷플릭스 신기한 스쿨버스2에 스토리가 그대로 있어요. 책에서 봤던 내용을 만나니 너무 신기해하더라구요.

방학하면서 영상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책과 영상 모두 활용하면 아이들의 기억에 더 오래남아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