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개월 아기가 읽기에는 글밥이 살짝 많아요.
그치만 전 글밥에 상관없이
제가 읽어주기 재밌는 책이 햇살이도 좋아하는 거 같아서
이런 책도 많이 읽어주고 있어요.
제가 아기와 이 책을 가지고 어떻게 놀았는지 소개해볼게요.
의성어 의태어 읽어주기
이렇게 글밥이 아기 수준보다 높은 책들은
책 전부를 읽어주기보다 의성어/의태어 위주로 읽어주려고 하거든요
근데 이 책이 ‘꿈틀꿈틀’ ‘우우우~’ 이런 의성어 의태가 많아서 읽어주기 좋더라구요
손가락을 넣어 귀신놀이 하기
책 내용은 귀여운 꼬마귀신이 돌아다니면서
사탕을 얻으러 가는 할로윈데이 이야기에요.
귀신이 너무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요??
그래서 엄마가 읽어줄 때 귀신놀이를 같이 할 수 있어요.
동그라미 촉감 놀이
동그란 모양의 구멍이 아기가 손가락을 넣고 놀기 딱 좋더라구요
“동그라미 한개 ~두개~” 이렇게 숫자를 세기도 하고
구멍을 손으로 만져 촉감 놀이를 하게 했어요
구멍으로 가면놀이 하기
이 구멍이 의도한건진 모르겠는데 아기 얼굴에 딱 맞더라구요
그래서 가면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귀신이 나타났다~” 하면서 놀기도 하고
까꿍놀이를 하면서 놀 수도 있어요.
두돌 이후 아기에게 폭발적인 인기!
이 책을 가족여행 할 때 장거리 운전으로 심심할 아기를 위해 들고갔어요.
근데 막상 가져갔더니 두돌이 지난 조카한테 인기 폭발!!
사실 10개월에는 귀신을 잘 모르잖아요.
근데 조카는 귀신도 알고 과자 달라는 것도 아니까
“귀신이다~ 귀신이다~” 하면서 손가락 넣어서 돌아다니더라구요
이 책 가져간다고 해서 달래느라 혼났다니까요 ㅋㅋㅋ
10개월 아기부터 두돌지난 세살 조카까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어스본 손가락 놀이책 오싹오싹 꼬마 유령
곧 벌써 두달 뒤면 할로윈이잖아요.
할로윈 선물로 아기에게 이 책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