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2학년인 저희아이가
올해 가장 흥미를 느꼈던 글쓰기는 아마 ‘동시쓰기’였을 거에요.
학교에서 국어과 수업 때 동시 수업을 하기도 했었고,
직접 동시를 써보는 활동도 해보기도 했구요.
아이가 이렇게 동시에 관심을 갖고
읽고 써보는 활동을 하는데는 동시집의 역할도 꽤 컸다고 생각해요.
올해 비룡소의 동시야 놀자 시리즈를 여러 권 읽었거든요^^
그리고 최근에는 만화책만큼 재미있는 동시집이라며 아주 재미있게 봤던 책이 있답니다.
비룡소의 동시야 놀자 시리즈 중
박성우 시인의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인데요.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은
박성우 시인이 쓴 유쾌하고 발랄한 동시집이에요.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에는 총 47개의 동시가 실려 있어요.
여러가지 주제로 쓰여진 동시의 공통점은
의성어와 의태어 활용을 아주 재미있게 했다는 점이에요.
학교에서 동시쓰기 활동을 할 때도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
다양한 표현을 써볼 수 있도록 선생님이 지도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학교에서 교과목을 배울 때,
교과와 연계되는 적절한 책을 본다면 학습 효과가 훨씬 커지는 것 같구요.
그리고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에서는 동시와 함께 보여지는 그림은
동시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느껴지도록 아주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동시집을 이렇게 재미있게 본다는 것이 저는 참 좋더라구요.
매번 동화처럼 긴 글 책을 읽다가 짧은 글로 표현한 시를 읽으며
글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도 참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에요.
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아이는 동시가 참 좋대요.
어린이들을 위해 귀엽고 부담없이 표현한 글이라 보는 것도 좋고 쓰는 것도 좋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시를 통해 말과 글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따듯한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거든요.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처럼 재미있고 표현이 풍부한 동시집을 보며
아이의 정서를 풍부하게 해주는 것도 책육아의 참 좋은 갈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룡소 연못지기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