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4년 1월 30일 |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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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거의 26년 동안 여러 나라에 머물면서 보고 들은 여행기를
아이들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축약본

사실 마르코 폴로 동방견문록 이렇게 세계사에서 외운 기억만 있어서
유명한 고전이지만 내가 읽어보지 않은 고전
아이와 같이 읽어 보았답니다

주석을 같이 읽으면서 고대 지역명 들이 어려웠지만 쭉 다 읽고 나니
이런 흐름을 가진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작품 해설을 먼저 읽고 읽었다면 쉬웠을 듯싶어요

여러 나라들의 문화, 전통, 종교, 의복, 군사조직 등
정복 이야기, 행정, 치료법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 동방견문록
이 책은 콜럼버스가 인도와 중국을 떠날 때 가져갔을 정도라고….

베네치아의 상인 마르코 폴로
아버지와 삼촌을 따라 아시아 대장정을 떠나며 남긴 동방견문록

전쟁 포로로 잡혀 감방에 갇혀 지내던 시절
루스티켈로에게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작가였던 그가 모든 것을 글로 옮기게 되었다네요

상인이었던 아버지 니콜로와 동생 마페오가 베네치아를 떠나 콘스탄티노플로
흑해로 그리고 더 먼 곳 베르케 칸을 찾아간 이야기

마르코 폴로경은 임무 이외 여정 중 보고 들은 신기한 이야기를 전부 아뢰었고
대칸 곁에서 무려 17년
대칸의 요청하는 모든 것을 제공받도록 하라는 금패의 지원으로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대칸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소식을 모으는 데 힘을 다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마르코 폴로 경의 여행 이야기가 시작되고
기억되는 몇 가지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조르지아 왕들은 어깨에 독수리 형태의 점을 가지고 태어났다
우리나라 김유신이 북두칠성 점을 가지고 태어난 것처럼
이곳에도 하늘의 기운을 받은 신성스런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었네요

애꾸눈 구두장이가 주님께
당신의 종교가 모욕 받거나 패배하지 않도록 해달라 기도드리니
눈앞에 산이 일어나 옮겨간 이야기

사마르칸트에서 일어난 기적

무슬림 소유의 돌을 가져와 교회를 지었는데

지배자 차이타이가 죽자 무슬림들이 돌을 돌려달라 요구했고
기독교인들은 예수에게 교회가 파괴되지 낳게 해달라 기도함

교회의 기둥 주춧돌이 없어도 교회가 무너지지 않은 기적 같은 이야기

탕쿠르 지방의 장례의식

화장하려면 점성술사가 골라준 날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최대 6개월 이상 되기도
시신이 문으로 나가면 나쁘다 하여 벽을 부수고 관을 꺼내야 한다는 것

이처럼 여러 나라별 다른 풍습도 모두 적혀있다

칭기즈 칸과 사제왕 요한의 전투

칭기즈 칸의 승리를 기독교 점술사가 점친 이야기

카아주라 성을 점령하러 나갔다 무릎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했지만
마르코 폴로 말과 달리 실제로는 1227년 말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약간 와전된 이야기가 있기도 해요

일본의 수도 점령 이야기에서

궁이 모두 순금으로, 순금 타일을 입히고 목재 내장재 역시 순금으로 덮은
섬에 금이 엄청나게 많고 둥근 진주가 많은 부유한 나라였다는 이야기

붓다의 이야기

노아의 방주 이야기 등등 짧은 스토리들이 있어서 쉬다 읽다 하다보니 완북

지도로 보니 마르코 폴로의 1271-1295 년 여정이 아주아주 먼 길이었지만
우리나라는 오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당시 대칸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13세기 유럽의 십자군 전쟁 & 몽골제국
흑해를 지나 몽골인의 땅
페르시아를 지나 중앙아시아를 횡단하고 베이징까지 그리고 지팡구 일본까지

상인답게 새로 알게 된 정보를 자신이 관찰한 것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고
교통, 통신 수단이 없었던 당시 여정이 놀랄 따름

이 번역본은 원서인 프랑스 에콜데루아지르 책의 원문의 중요 부분을 발췌한 축약본
이라는 점에서
초고 아이들 세계사에 약간 노출된 아이들은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아이가 적은 파워포인트~ 감상문
역사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