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자매님들은 나이가 어리기에 아직은 이별보다 만남이 익숙한 나이에요.
이별이란 걸 헤어지면 다시 만날 수 있닥도 생각하는 듯해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이별과 그 이별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만남이 있다는 걸 포근한 그림체와 따뜻한 이야기로 담아낸 책이에요.
숲 속에 집에 사는 할아버지와 세 나무 인형이 함께 지내다가 할아버지가 떠난 후 시간에 지낸 뒤에 남겨진 집과 세 나무 인형의 이야기에요. 섬세한 일러스트로 말은 못하는 나무 인형들의 감정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집의 모습으로 계절감과 세월을 느낄 수 있어요.
어느 날 새로 나타난 세 가족을 보며 느꼈을 인형들의 마음을 직접 느껴볼 수 있어요.
이별의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고, 이별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도 있다는 걸 따뜻하게 느껴볼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이별, 만남 직접적인 단의 설명이 아닌 감정으로 배워볼 시간을<숨어 있는 집>을 읽으면서 채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