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그림과 제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허연 동시집
내가 고생이 많네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봐도 내
용이 궁금해져요.
큰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초등 두형제도 재밌다했고
엄마도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예쁘고 감동적이였어요.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은 동시집 인정해요~
부모의 입장에서 읽는다면 아! 평소에 아이가 이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 하며
미안한 마음이 쓰나미급으로 몰려오기도 하니 주의 하세요. ㅎㅎㅎ
동시 읽기 전에 그림으로 먼저 만나보는 동시집
아주 귀엽고 깜찍한 그림이 동시를 잘 표현해 줘요.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어린이와 어른의 마음을 사로잡는 만화와 그림책을 만든 소복이 님의 그림이에요.
화려하진 않지만 평범하고 수수한 그림은 우리의 일상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요.
덕분에 동시를 읽으며 더 공감되고 상상이 잘됩니다.
동시와 그림을 꼭 함께 즐겨보세요.
초등 2,4학년 아들 둘이서 읽었는데 서로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동시가 달라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서로의 생각에 대해 관심, 인정, 공감 등을 해줄 수 있었어요.
잘 싸웠던 초등 두 형제 사이가 잠깐이라도 훈훈해졌고,
엄마와 아들 둘 사이도 온도가 좀 높아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