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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그림체와 스토리, 책 곳곳에 숨겨져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아이를 웃게 하는 책이다.
36개월된 아들은 탈것, 토끼만 나오면 정말 좋아하는데 이책은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한참을 보는 책이다. ㄱㄴㄷ 모음의 향연들을 포근하게 노출해줘 한글을 모르는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있었다.
그리고 평소에 이런 ‘이상해’라는 단어의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 어려웠지만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생긴 모양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이상해!!!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말을 하면은 이상하다고 한다.어찌나 이 단어를 잘 써먹는지 귀엽다. 책을 통해 단어도 한글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