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가 책상에 앉아 고민을

연령 5~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6년 2월 1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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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가 책상에 앉아 고민을 하고 있어요.

에이미에게 편지를 쓰는 중이에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편지를 쓰는 중이죠.

엄마는 말로 하지 편지를 쓰느냐고 하지만

피터는 특별한 일이기에 편지로 써야 한다고 해요.

자신의 생일에 에이미를 초대할 꺼라서요.

피터는 우표를 붙이고 집을 나섭니다.

비가 올 날시라 노란 우산을 입고 집을 나서죠.

까맣고 어두운 하늘 아래 피터가 에이미집 방 창문 아래에 있어요.

갑자기 번개가 번쩍하고 천둥 소리가 나더니

바람이 세게 불어와 피터의 편지를 휙 날려요

피터는 편지를 쫓아가죠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편지를 잡으려 에이미도 이리저리 쫓아다녀요.

둘이 함께 편지가 있는 쪽으로 달려가요.

피터는 에이미가 편지를 볼까봐 서둘러 달려가다 에미니와 꽝 부딪치죠

에이미가 보기 전에 편지를 잡고 피터는 우체통에 편지를 넣어요

에이미는 그만 울면서 달려가 버리네요.

피터의 마음은 에이미가 오지 않을꺼라며 생각하죠

피터는 편지를 부치고 왔지만 마음이 밝지 않아요

생일날 친구들이 오고 케잌이 나올 시간이 되었지만

피터는 조금만 더…

기다리고 싶어요. 에이미가 혹시나 올까하구요.

친구들은 빨리 케잌을 갖고 오라고 하죠

그때 짜잔 문이 열리고 에이미가 옵니다.

붉으레 변하는 피터의 얼굴이 반가움을 표시하죠..

피터는 친구들이 말하는 소원을 뒤로 하고는

속으로 소원을 빌고 한번에 촛불을 끕니다.

피터의 작은 얼굴이 환하게 빛나묘 끝이 나는 책이에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네요.

혹시나 에이미가 오지 않을까봐 피터와 같이 마음을 졸였었거든요.

피터의 표정을 따라 다니다 보면 피터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뒤돌아 서서 하늘 보는 장면 하나는 피터의 마음을 그대로 함축시켜 놓았죠.

비오는 날 노란 비옷을 입은 피터가 한없이 고와 보이고

아이들의 마음은 아직 때묻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