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토냉은 엠마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토끼인형을 끌어안고 있는 엠마를 앙토냉은 다정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가만히 보니 가방도 커다랗고요
둘이 어딜 가는 길인가요?
책을 펼쳐보니 앙토냉이 바로 엠마의 집에서 자는 날이네요
친구가 우리집에서 자다니
우리집 7살꼬맹이는 상상만 해도 좋으니
자기 유치원 친구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과연 누구를 부를까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이야기속으로 쏙 빠져듭니다
자기의 장난감을 같이 가지고 놀고
즐거운 놀이를 하면서 둘이는 서로 싸우지고 않고 참 잘 놉니다
아빠가 저녁을 준비해주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
엠마와 앙토냉은 하고 서로의 몸은 다르지만
잠옷은 똑같이
서로 몸은 다르지만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앙토냉과 엠마는 행복한 꿈을 꾸며 잠자리에 듭니다
이책을 덮으며
마치 우리가 앙토냉이 되어 잘 초대받고 돌아온 느낌이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집 꼬맹이는 읽는 내내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바로 나 내 짝꿍 유나 초대할꺼야라며 외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참 잘 표현한 책이며 혼자서도 충분히 읽으며 이해할수있어
우리집 꼬맹이의 필독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