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토폴리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 곳 사람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풀리토폴리를 사랑합니다.
풀리토폴리의 깨끗함은 온 나라의 자랑입니다.
그런 풀리토폴리가 하룻밤 사이에 온갖 쓰레기로 뒤덮여 버립니다.
그날 밤 풀리토폴리의 숲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바로 동물들의 회의가 있었고, 그들이 풀리토폴리에 대한 반격을 결의한 것이지요.
풀리토폴리의 깨끗함은 숲의 고통 속에서 탄생한 것이니까요.
풀리토폴리의 온갖 쓰레기들은 숲에 버려졌고…
그 쓰레기들 때문에 숲에 사는 동물들은 가족을 잃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고…생존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지요.
숲의 동물들은 더이상 풀리토폴리 사람들의 숲에 대한 만행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이 책은 나의 나와 이웃의 대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환경보호의 메시지도 담고 있는 책이예요.
나에게 이로운 행동이 타인에게는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지요.
그리고 그 피해는 다시 나에게로 되돌아 올 수도 있다는 경고도 함께 해주네요.
책읽기에 재미를 붙인 아이들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