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때 난 바닷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엄마가 투자했다 망해서 섬에서 살게 된 이야기이다.
초아라는 이 책의 주인공은 불쌍하다. 아빠도 새 아빠고 엄마가 돈을 잘못 투자해서 학교도 빠지고 멀리 섬에 사는 할머니랑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는 날마다 욕하고 간신배같이 살아서 초아는 엄마로부터 독립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초아는 엄마손에
이끌려 태어나서 처음보는 할머니 집에 살게 된다. 엄마는 할머니 집에 있는 문서만 찾아 팔려고 할머니에게 잘 보이면서 문서를 찾
는다. 그러다 춘삼이 아저씨와 시호를 알게 된다. 춘삼이 아저씨는 예전부터 엄마를 좋아해서 엄마를 위해서 다해준다. 그러다 엄마
는 도자기에 대해 알게 되고 도자기와 문서를 찾게 되지만 감정을 해본결과 십만원밖에 된지 않았다. 그러다 엄마는 할머니가 준 돈
으로 다시 희망을 가지고 살게 된다.
초아의 엄마는 참 나쁜 것 같다. 아무리 자기 자식이지만 그냥 욕하고 버리기때문이다. 내가 초아라면 그냥 엄마를 버리고 차라리
그냥 혼자 살 것 같다. 그리고 자기가 가출하고 올 때가 없으니까 그때야 할머니에게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이 망했는데 가방은
끝까지 지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마는 끝까지 자식을 버리지 않는다는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엄마가 이런 인생관을 가지게 된 이
유는 이 엄마는 첩의 딸이어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다. 초아도 비록 자신의 친동생은 아니지만 동생을 아껴주는 것이 감
동스러웠다. 최근에 읽은 소설중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