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두루마리 / 가야 철기방에 숨은 비밀 / 아슬아슬 모험과 함께 배우는 한국사
과거로 통하는 신기한 문인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역사 여행을 하는 준호, 민호와 수진이를 따라
짜릿하고 흥미진진한 모헙도 하고, 그속에서 역사도 배우는 아이들 눈높이에 딱인 책이랍니다.
시리즈로 계속 출간되고 있지만 내용은 각권마다 다른 시기를 다루고 있어 단행본으로 읽기에도 어려움이 없어 좋아요.
이번에 읽은 <가야 철기방에 숨은 비밀>은 [마법의 두루마리] 14번째 책이네요.
마침 삼국사기의 김유신과 강수에 대한 책을 읽었던지라 아이들이
가야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내용이 연계가 되어 정리 할 수 있는 시간되어 더욱 좋았어요…
이번엔 아이들이 마법의 두루마리를 통해 역사속으로 들어가신 역사학자 할아버지를 찾기위해
마법의 두루마리르 펼쳐들어요… 아이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가야.. 그중에서도 철기방이내요.
아이들은 서라벌의 첩자가 되어 위험한 일에 말려들어 결국엔 할아버지는 찾지 못하고 급하게 현재로 돌아오게 되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신라, 백제, 고구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가야>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책의 페이지마다 아이들에게 낱말을 풀어 설명해주어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고,
모험이라는 흥비진진한 이야기 속에 역사적인 지식을 녹여낸 이야기라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사를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해주니 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라 생각되요.
또한 더 자세한 시대적인 정보와 지식은 <준호의 역사노트>를 통해 좀 더 사실적인 정리를 해주니 활용도 200%죠..
이책에서는 모두 5가지의 시각으로 가야에대한 정보를 전해주고 있답니다.
하나, 가야는 어떻게 생겨나서 어떻게 사라졌을까?
두울, 철의 나라 가야
세엣, 세계와 활발하게 무역했던 가야
네엣, 유물로 본 가야
다섯, 가야의 후예들
제목 만으로도 대략의 내용이 짐작되시나요?? 정말 딱 필요한 내용들로 알차게 추려냈구나 감탄이 나오내요.
철기시대를 꽃피웠던 가야이지만 신라에게 멸망당한 후 그 존재가 미비해졌지요..
하지만 삼국에 뒤지지 않는 문화와 산업을 통해 교역을 활발히 했던 나라이기도 했다고해요.
혹자는 삼국시대가 아니라 사국시대라 해야한다고 주장 할 정도로 번성한 나라였지만
국가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연합국의 형태였기에 결국 신라에 멸망을 당하게 되죠,
하지만 가야국의 출신의 김유신이나 우륵, 강수 등의 훌륭한 사람들을 배출하며 가야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대요..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고 난 독후 활동으로 철기방의 비밀을 정리해보면 어떻겠냐고 권했죠…
하지만 아이들이 선택한 독후활동은 무역 지도 그리기… 지도가 좀 눈에 들어왔던 건지…
요즘 아이들이 관심 갖게된 나라인 일본이 나와서 인지는 모르지만..
원하는 활동 해봐야죠? 지도를 그려본적 없어 보고 그리는건 힘드니.. 투사지(tracing paper)를 이용해봅니다.
베끼기가 나름 주의집중을 요하죠?? 아주 열심히 글자하나까지 집중해서 보고 쓰며 가야의 무역지도 완성했답니다…
짜잔~~~~~~ ㅎㅎ 투사지의 장점이 결과물이 아주 좋다는거죠?
똑같이 그렸다며 무척 만족스러워하는 아이들과 다시금 지도의 내용을 짚어가며 정리하고
마법의 두루마리와 함께 떠난 가야로의 모험을 마쳤답니다~~~~
짜릿한 모험,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로 역사를 접하니 아이들은 마냥 재미있나 봅니다..
이렇게 하나식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역사 알아가면 본격적인 한국사수업 할 때 큰 도움 되리라 믿으며
앞으로 나올 [마법의 두루마리]도 기다려 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