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4학년이 된 걸군…
3학년 때에 비해 책을 읽을 시간이 좀 줄었답니다.
영어학원과 태권도만 다니다가 방과후 컴퓨터를 하나 더 시작하니
1시간 남는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컴퓨터를 하고 오니 자투리시간이 확~ 줄더라고요.
물론 중간에 남는 시간엔 놀겠죠??? ㅎㅎㅎㅎ
스스로 찾아보는 경지엔 이르지 않았지만 엄마가 넣어주는 책은 잘 보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
비룡소 책들은 1학년때 글밥 늘리기 할 무렵에 봤는 난 책읽기가 좋아 덕분에
재미있다는 인식이 확~ 박혀있어서 책 오자 마자 읽어버렸답니다.
다만… 엄마가 게을러서 포스팅이 늦었다는 ㅋㅋ
과학은 쉽다!
끝내주는 우리 몸
학교에서 오자마자 책을 들더니 금~방 읽어내려갑니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쉽게 쉽게 풀어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나 우주선과 비교해서 보여주기에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일단 올칼라에 책의 재질도 매끈한 종이라 책보기가 즐거워지네요~
글밥은 초 3~4학년 수준으로 그리 많지 않아요~
딱 잡고 읽으면 40~50분이면 뚝딱~~!! 읽어낼 정도랍니다.
이 책은 복잡한 우리 몸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울 걸군은 우리 몸이 100조가 넘는 숫자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의 시작이 단 하나의 수정란이라는게
정말 놀라웠다면서 호들갑을 떱니다. ㅎㅎ
그럴만 하죠?? 수정란 하나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해서 하나의 사람을 만들어내는 그 과정은
정말 인체 신비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과정이지요.
하나의 수정란이 세포 분화를 통해 신경 세포, 내장 세포, 혈액 세포, 근육 세포로 변화되는 걸
그림과 사진 자료로 보여주니 아이가 더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남자 아이라서 사람 몸 속 여러 기관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지라
금방 읽어 내려갑니다.
목차는 세포에 대한 것부터 에너지를 얻는 법, 움직이는 법과 느끼고 생각하는 것,
가장 특별한 기관 순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네요.
초등학교 5,6학년 과학 교과서와 연관된 내용이라 엄마는 더 마음에 든다는 ㅎㅎ
뭐든 교과연계가 되는 편이 안심이 되지요~
물론 교과연계와 상관없이 꼭 읽어야 할 책들도 많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교과 연계가 되면 일석이조 인거죠~
게다가 글로만 풀어져 있는 지루한 책이 아니라
도입부는 요렇게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확~ 끌어내는 구조랍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딱!!! 궁금해 할만 한 질문들을 모아 모아
딱 집어 물어봐 주니 술술 읽히나 봅니다.
게다가 아이가 관심이 무척 많은 자동차와 우리몸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이 부분~~
정말 재미있죠??
남자아이들이 빠져서 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이렇게 평소에 갖고 있던 과학에 대한 궁금증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지식을 어떻게 알고 활용해야하는지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묻고 답하면서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다른 시리즈도 궁금하다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