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 범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괴담 이야기에요.
올해 초 구스범스 무비가 개봉되어
아이와 무비스토리 북도 읽고 영화도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20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네요.
이번 이야기는 남자 아이들이 열광하는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에요.
이책의표지에는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라는 문구가 있어서
더욱 읽어 보고 싶어지도 합니다.(읭?)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는 미첼은
눈을 감고도 그 자동차가 어떤 자동차인지 알아맞출 정도로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12세아이에요.
물건을 만들고 수리하기 좋아하는 아빠의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폐가나 다름없는 집으로 이사하게 되요.
이집으로 이사온뒤 동생 토드는 유령이 나타난다고 이상하게 구는데
정말 옷장안에서 둥둥 떠다니는 유령형태를 목격하게됩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하하, 그건 책에서 확인하세요.
아빠의 낡은 자동차가 브레이크 고장이 나서 차를 새로 구입해야하는데
마침 이웃에서 내놓은 중고 스포츠카를 저렴하게 장만하게 되는데
중고 자동차를 내놓은 이웃주민의 태도가 심상치 않아요.
중고차를 구입한이후, 계속되는 이상한 일들,
자동차가 말을 걸기도 하고
자동차 문이 잠겨 나갈수 없게되기도 하고요.
동생 토드는 자동차에 갇힌뒤 자동차가 유령이며 공포심을 조장하죠.
아, 미첼이 차에 갇혔을때 문을 열어준 소녀,
그 소녀는 어디서 나타난걸까요?
뜬금없는 귀신 이야기가 아닌
생활속에서 쉽게 접하는 이야기속에서
공포심을 조장하다보니
흡입력 있게 책을 읽게 된답니다.
이래서 책읽기 싫어하는 어린이를 책에 빠져들게 하는 마법의 책이라고 하나봐요.
책을 읽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수가 없답니다.
어린이용 책이지만,
엄마인 저도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구스범스의 21번째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20권을 다 읽고 나니
궁금해지네요.
책의 삽화도 느낌있죠?^^
더운 여름날 구스범스 이야기 읽고 나면
등골이 서늘해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