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마음이 아프지 않나요?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7월 15일 | 정가 13,000원

떠난 아빠가 자신의 우승 기사를 보고 연락하기를 바라는 레이미, 우승 상금으로 보육원 가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루이지애나, 각종 대회에 출전시키는 엄마가 싫은 버벌리
이 세사람이 배턴트월링 수업을 위해 모였다
각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는 셋. 그리고 각자의 아픔이 있는 이 셋이 모여 어떤 결과를 불러왔을까? 배턴트월링 대회의 우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시작된 이야기는 배턴트월링 수업이 자꾸 무산되면서 예측불허의 전개를 보인다. 그 와중에서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셋은 엄청난 유대를 가지게 된다. 다양한 사건 속에서 서로의 아픔도 치유해 주는 좋은 관계가 되는데!

 

**레이미 나이팅게일이 되면 어떤 기분일까? 머리 위로 램프를 들고 밝고 빛나는 길로 걸어가는 건 어떤걸까?

**레이미의 영혼은 레이미 안에서 엄청나게 커져 있었다. 루이지애나 엘레판트와 베벌리 태핀스키와 쉭쉭거리는 백조와 낑낑거리는개와 어두운 연못과 노란 불빛에게 어마어마한 사랑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발가락과 등에 털이 난 스태로로울로스 선생님에게 사랑을 느꼈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차분하게 곱씹으며 읽다보면 마음에 잔잔히 울려퍼지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우리 모두 마음이 아프지 않나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만나 서로에게 약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