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 바로 알기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0년 1월 29일 | 정가 13,000원
구매하기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불과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책에 적힌 말은 의심할 필요도 없이 사실이라고 여겼다. 하물며 신문이나 방송에서 다뤄진 기사들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사실, 지금도 어떤 뉴스에 대해 맹목적으로 혹할 때가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가 어렵다. 아주 구체적인 수치나 도표를 제시하거나 감성을 자극하는 경우가 특히 그렇다.

이 책은 언론의 전반을 친절하게 안내하며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는 배경, 오보와는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퍼지는지를 보여준다.

필터링된 정보에 갇히는 ‘필터버블’, 닫힌 방에서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 소리만 메아리처럼 계속 접하는 ‘에코 체임버’, 신기하거나 자극적인 제목으로 더 많은 클릭을 유도하는 클릭베이트 등 바람직하지 않은 트렌드도 소개하고 있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페터 비에리는 [페터 비에리의 교양 수업]을 통해 가짜 뉴스의 희생자가 되지 않는 방법을 제시한다.

“지식은 희생자가 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세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쉽사리 속아 넘어가지 않고, 누군가가 그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이용해 먹으려 할 때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p.164)

나는 학생들이 이 책을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었으면 한다. 3, 4주 동안 1~2장씩 같이 읽으며 모둠별로 실제 가짜 뉴스를 찾아 발표하는 독후활동을 하면 유익할거라고 생각한다.

책의 말미에 있는 금준경 기자의 해제도 꼼꼼히 읽어 보길 권한다.

많은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는 지혜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