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 지도가 술술 읽히는 지도 게임북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20년 7월 24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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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게임’을 생각하면 부루마블 게임이 떠오른다. 그 시절 어린이들의 마음에 남아있는 세계탐방이었으니 말이다. 세계를 즐겁게 게임으로 즐기며 알아가는 방법이 있을까?

이 책은 어린이 도서 『지도가 술술 읽히는 지도 게임북』이다. 보자마자 ‘이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는걸?!’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다양한 지도를 만나보고, 지도 속 퍼즐을 풀어보며, 낯선 세계를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은 그야말로 흥미진진할 것이다.

 

세계지도, 지형도, 평면도, 노선표 등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여러 가지 지도 읽는 법을 익힌 다음,

길 찾기, 두뇌 게임, 퀴즈 등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겨요!

-책 뒷표지 중에서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지도, 세계 일주, 길 찾기, 높은 언덕들, 놀라운 아프리카, 미술품 도둑, 뉴욕, 땅속 보물, 사이버 공간, 빠르게 가는 시간, 방향, 땅 사기, 정보를 담은 지도, 드래곤 미션, 미국의 주, 무역 경로, 나만의 지도 그리기, 남아메리카 탐험, 적진을 넘어서, 테마 파크 세상, 비밀의 거리, 유럽 여행, 심해 지도, 반짝이는 지도, 고대 지도, 환승 지도, 영웅의 여정, 태평양의 섬사람들, 눈 덮인 봉우리들, 의사 선생님!, 낯선 신세계, 단면도, 북극에서 남극까지, 날씨 지도 그리기, 이야기 속 지도, 세계의 아래쪽 등의 지도가 담겨 있다.

 

어릴 적 생각을 해보면 나는 다양한 책을 읽는 편이 아니었고, 마음에 드는 책을 마르고 닳도록 읽고 또 읽는 편이었다. 그때의 마음으로 보았을 때 이 책이 딱 와닿는다. 이 책이라면 두고두고 마르고 닳도록 보면서 지도를 마음에 품을 것 같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책속 지도 탐험은 상큼한 모험이 될 것이다. 혼자 보아도 친구들과 함께 보아도 더없이 좋은 책일 것이다.

특히 지구본을 돌리며 ‘이런 나라도 있었어?’라며 신기한 마음을 가지는 어린이라면 이 책이 더욱 기대 이상의 탐험을 안내해줄 것이다. 세상은 생각보다 넓고 역사와 문화가 제각각이어서 지도로 알아가는 세계가 흥미로울 것이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으면서도 지식도 채워주는 책이니, 아이들에게 슬쩍 이 책 한 권 건네주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