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노란색 표지가 시선을 끄는 예쁜 그림책!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젓가락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항상 한 쌍으로 생활하는 젓가락!
그러나 한 짝 젓가락의 다리가 부러지게 되고, 휴식이 필요하다.
다친 젓가락 곁에 있던 다른 젓가락에게 다친 젓가락이 밖으로 나가보라고 한다.
놀라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며.. ^^
혼자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았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어본 후 다시 돌아온 젓가락 !
둘은 이전처럼 다시 함께할 수 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다양한 주방도구들이 등장하며, 귀엽고 다양한 표정들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배려가 담긴 대화도 볼 수 있다.
처음엔 단순한 그림책이라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깊이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오히려 아기보다 내가 더 감동받고 힘을 냈다고나 할까?
내년에 어린이집 입소를 고려하고 있는데, 고민이 많다.
항상 나와 붙어 있던 아기가 힘들어하진 않을지, 너무 이른 시기에 보내는 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니 나도 내 일을 하고, 아기도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 더 튼튼해져서 만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와 부모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