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짧은 이야기가 한가득히 있어! 읽는데 너무 재밌더라?
아이가 먼저 읽고 내게 이야기 해 준 한줄 서평이다. 아이의 눈에 너무 재밌다고 느껴지는 동시집이니 얼마나 재밌으려나 기대감에 읽기 시작했다.
아홉살 마음사전 작가님 답게 아이들의 마음을 구석구석 들여다 보는 것 처럼 쓰여진 동시들이라 귀엽고 사랑스럽다.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가득 담은 이 동시집은 읽는 내내 소리가 상상되며 재미있었다. 반복되는듯 비슷하지만 또 다른 우리 글의 표현은 알면 알 수록 신기할 정도로 다양하다. 고래가 고래고래 라는 식으로 말장난 하는 것도 재밌고, 꽁꽁, 구불구불, 달그락달그락 다양한 소리들도 신이 난다.
여기에 귀엽고 재미있는 서현작가님의 그림들도 빼 놓을 수 없는 재미! 그림의 짝을 찾아보거나 사다리타기, 유쾌한 그림들이 시선을 가져간다.
아이가 먼저 마음에 들어한 동시집! 함께 소리내어 읽으며 즐겁게 즐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