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치타동생은, 형제, 자매, 남매들이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매일 투닥투닥 거리는 형제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은 내용들 이다. 재미있게 잘 놀 때도, 형제보단 친구랑 노는게 더 재미있을 때도, 투닥투닥 싸우고 속상할 때도 많지만 항상 마음속에는 형제에 대한 애정이 가득! 나도 나의 동생들과 그랬든 도도브라더스도 그렇고, 책속의 윤이와 윤이 오빠도 그런듯하다. 그래서인지 도도브라더스 둘이서 깔깔깔 웃으며 금새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더라. 내용이 제법 되지만 챕터가 나눠져 있어서 쉬엄쉬엄 읽을 수 있었다. 치타인형으로 치타로 변했던 동생이 치타인형안 다른 인형을 발견하고, 그 인형 안에 또다른 인형이 있고! 어떤 동물로 변할지, 변해선 어떻게 지낼지 궁금하게 하여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잘 읽어냈다! 형제끼리 투닥투닥 싸우고 나면 상대방의 마음은 어떨지 이야기 나눠보고 나는 어떤 동물로 변하면 좋을 것 같은지도 이야기 나눠보고, 마지막은 사이좋게 신나게 노는것으로! 유쾌하고 다정한 남매이야기 덕분에 우리집 형제도 유쾌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