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실 아빠도 소파위에 놓여 있는 책을 읽어 보고
아이와 함께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독후 활동을 하게 된 책이랍니다.
의도하지 않은 아빠와 아이의 참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할까요?
그 인터뷰한것 올립니다.
아들아이가 인터뷰 질문을 만들어 인터뷰하면서 쓴것이랍니다.
나: 왜 길을 읽어버렸어요?
아빠: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생각하다가 길을 잃었단다.
나:아빠의 역할을 생각해 봤나요?
아빠: 음, 가족을 위해서 애들과 놀아 주고 엄마를 도와서 집안일을 같이 해 주는 것이 아빠의 역할이라는걸 알았단다.
나: 그러면 어떻게 집을 찾아갔나요?
아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눈썰매를 타고 놀다가 옆집에 사는 애를 만나서 집을 찾았다.
나: 집을 찾으니까 어땠어요?
아빠: 애들과 같이 놀고 행복했단다.
나:아빠! 이제 절대로 길을 잃지 마세요!
아빠: 그래, 너도 커서 길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어라!
아이와 아빠가 이렇게 짧은 시간이지만 같은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을 보니까
이런 시간이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아이와 아빠와의 사이를 가깝게 해 주는거 같아 흐뭇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