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라는 책을 읽고 정말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도 나와있죠. 이미 퇴색해 버린 감성과 더이상 미래를 꿈꾸지 않는 제 무뎌딘 상상력은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엄마가 이렇게 감정이 매말라서야
어떻게 우리 윤진이를 꿈꾸는 아이로 양육할 수 있을까 내심 조바심도 나고 걱정도 되고……!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빌리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랍니다.
표지에서 처럼 거인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가 되기를 꿈꾸는 빌리의 마음이 그렇기에
진정 빌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이지요.
어렸을 때는 왜 그렇게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을까요?
막상 성인이 되어서는 인생의 쓴잔과 물론 향기로운 향배도 함께 마시지만
어렸을 때 생각하고 그토록 고대했던 인생은 그렇게 달콤하기만 한 것이 아닌것을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었을 때 미래를 꿈꾸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사임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제 어느덧 자라서 혼자 밥도 먹고, 옷도 입고 신발도 신는 빌리를
엄마와 아빠는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그렇게 가슴에 애틋하고 대견스러운 만큼 부모님은 빌리에게
참 다정한 격려들을 쏟아부어 줍니다.
그런 부모님의 사랑과 격려를 듬뿍받는 빌리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지는
말그대로 안봐도 비디오가 아닐까요?
어쩌면 어른들의 들리는 귀에는 좀 유치하고 불가능하다고 단정지어 버리는 일을
아이들의 상상력 그대로 인정해 주기란 좀 과장된 오버액션이 필요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이 믿어주는 만큼 성장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렇게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더욱더 북돋워 주는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인것을요.
아이들을 대하는 우리 부모들의 모습을 재수습함과 동시에 자극받고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함께 나누고 느끼며
따라가 볼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시켜줄 수 있는 육아전에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저도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