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라서 괴로웠을 제이와 레이

연령 10~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4월 1일 | 정가 8,500원

쌍둥이 제이와 레이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언제나 붙어다니면서,친구들도 별로 못 사귀고, 비교나 당해왔을 제이와 레이.

그런 제이와 레이 에게는 무척 신나는 한주 였을 것이다.

물론 자기 자신을 속이면서 내가 왜이러나 생각도 했겠고,레이는 제이 이름으로 학교에 다니는 게 답답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다른 사람과 비교를 당하는 것 보다는,차라리 더 신났을 것이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라는 말이 있듯이,그 일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엄연한 범죄 아닌가?!

그래도 학교를 하루 걸러 나간다면, 정말 신나고 짜릿하겠지,어쩌면 제이와 레이가 계속 하루 걸러 등교했다면…

그랬다면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레이가 등교하는날, 제이의 생일이라 생일 파티를 한다던지,제이가 시험을 망쳤는데 다음날 레이가 혼난다던지…

이야기가 계속 그렇게 이어지다, 너무 재미있어서 제이와 레이가 하이파이프를 하면서 끝났더라면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