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먼저 아이에게 읽히고, 정주영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물어봤어요
아직은 인물에 대해, 그리고 숨겨진 교훈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은 못하더라구요
그런 것 까지 정확히 바라는 건
물론 엄마의 욕심 이겠지만요 ^^
저 또한 책을 다 읽고 추천사를 읽어보니,
새싹 인물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태몽이나 어릴적 비범한 이야기 등의
과장 된 이야기란 황당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말에 대해 특히 눈길이 가더라구요
다시 한번 읽고 생각해보니, 정말 새싹 인물전 정주영 편에서도 그랬더라구요
특히 새싹 인물전에는 사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근현대사)나 현실에 대해 이해를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내용의 깊이를 더했더라구요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을 통해서는
인물이 살았던 시기와 맞물린 역사적 사실들을 연관시킴으로써,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정주영의 생애와 한국 근현대사를 비교)
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정주영씨의 자서전을 오래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의 정주영씨가 굉장히 대단한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에, 어떤 삶을 살았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책을 읽어봤는데요
정말 끊임 없이 노력하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그렇게 해야 성공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보면, 무슨 일이든 작심삼일 하는 제 모습이 많이 부끄럽기도 하네요
첫장에 [세상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겁을 먹고 포기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 일에 도전해요
여러 번 실패하더라도 끈질기게 도전해 기적과 같은 성공을 이루지요]
라는
이 세문장을 통해 정주영씨의 삶을 표현할 수 있을 거에요
우리들은 너무 쉽게 현실에 불평하고 안주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요?
실패에 너무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있지는 않나요?
사실적, 현실적으로 기술하였기에
아이들에게 보다 더 생생함을 전해줄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니
“끈기 있게 노력하는 사람” 이라는 대답이 나오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