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이 책은 비룡소에서 하는 제1회 스토리킹 공모에서 당당히 뽑힌 당선작입니다. 더욱이
심사위원은 어른들이 아닌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선택해 아이들이 공감하는 책입니다.
이책은 제목에서 보듯이 추리소설이지만 주인공들이 초등학생이란 점에서 아이들에게 큰 재미와 흥미를 주고 있어요.
주인공 문양은 올해 초등학교 5학년으로 취미는 미니전사 프라모델 모으기입니다. 엄마에게 졸라서 미니전사를 사고 싶다고 하지만 엄마는 도통 문양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시네요.
엄마가 주신 학원비를 들고 허탈하게 학교를 가는데 단짝 친구인 명규를 만납니다. 명규는 제일 친한 친구로 학교의 정보통이기도 하지요. 그날 명규의 반에서 카드 마술이 특기인 마술사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가 아이들 상대로 카드의 번호를 맞추는 내기를 보게 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그 아이는 사람의 마음을 읽은 것 같이 뽑은 카드의 번호를 귀신같이 알지요. 문양은 학원비를 그 내기에 걸지만 내기에 져서 마술사에게 그 돈을 고스란히 주게됩니다.
결국 문양은 후회를 해보지만 마술사에게 간 학원비는 돌아오지 않지요.
이때 명규는 방법이 있다면서 6반에 스무고개 탐정이 있다고 그 탐정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합니다. 스무고개 탐정은 외모부터 여느 초등학생하고는 달라보였지요. 스무개의 질문을 하고 나서 대답을 들으면 사건을 해결할수 있다고 하여 스무고개 탐정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스무고개 탐정은 문양이의 의뢰를 받아들이고 마술사의 속임수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탐정은 별명에 맞게 문양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지요. 처음 내기에서 탐정은 마술사와의 내기에서 져서 만원을 잃게 되지만 탐정은 마술사의 내기 방법을 알게 됩니다. 마술사는 오래전부터 연습을 많이 해서 열장의 카드를 섞으면서 카드의 위치를 외운 게 그 비밀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어떤 카드를 골라도 마술사는 알수 있었던겁니다. 문양이는 마술사에게서 학원비를 돌려 받을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마술사가 실종이 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6반의 반장인 다희가 마술사가 실종된 날 마술사를 목격을 하지요. 스무고개 탐정은 다희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다희는 우연히 마술사가 어떤 어른과 이야기하다가 같이 걸어가는 걸 목격 했다고 말하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그 사실을 어른들께 말씀드리기로 합니다. 그리고 스무고개탐정과 문양, 명규는 마술사를 찾으려 갑니다. 마술사가 사라진 곳 부터 찾기 시작한 세 사람은 그 곳에서 다희를 만나고 네 사람은 마술사가 사용한 카드를 발견합니다. 카드는 10장이 아닌 11장으로 조커카드가 포함되었는데 마술사가 힌트를 주기위해서 흘린 걸로 추측하지요. 도대체 그 힌트는 무얼 말하는걸까? 네 사람은 배트맨 영화에서 나오는 악당 조커이야기를 하는데 문양이는 문득 생각이 납니다, 바로 배트맨 영화포스터가 붙은 지금은 문을 닫은 영화관이 마술사가 보낸 힌트였지요. 버거가 게의 말라깽이 형이 아이들의 대화를 듣고 아이들의 뒤를 따라나섭니다. 지금은 비어있는 영화관은 캄캄하고 귀신이 튀어 나올 것 같은 장소로 아이들은 잔뜩 겁에 질려 그 안으로 가봅니다. 그곳에서 마술사가 일부러 흘린 카드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술사와 마술사를 납치한 범인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범인에게 들키는 바람에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위험에 빠지지요. 하지만 다행이 뒤를 따라오던 말라깽이 형이 범인을 붙잡았습니다. 문양은 엄마에게 혼이 났지만 엄마는 문양이가 가지고 싶어 하던 미니전사를 사주셨고 스무고개 탐정은 학교에서 영웅이 됩니다.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초등학생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였고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재미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모험을을 통해서 우정을 나누기도 합니다. 왜 이책을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뽑았는지 알수가 있었어요.